본 연구는 지속가능한 경제성장을 위한 핵심 수단 중 하나인 지식집약형 비즈니스 서비스(Knowledge-Intensive Business Services, KIBS)의 경제적 역할과 파급효과를 2010년부터 2020년까지 한국과 미국에서 분석한다. T-KIBS(Technology-Intensive KIBS)와 P-KIBS(Professional KIBS)로 구성되는 KIBS는 조직과 경제체계 내에서 혁신을 촉진하는 중요한 동인으로서 장기적인 경제적 지속가능성을 도모한다. 지속가능한 경제성장을 촉진하는 KIBS의 경제적 파급효과를 엄밀하게 평가하기 위해, 본 연구는 산업구조, 경제규모, 그리고 기업이 KIBS를 효과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역량에 따라 그 영향이 어떻게 달라지는지를 검토하는 한편, 국가별 맥락에서의 핵심 구조적 차이도 함께 식별한다. 연구결과는 양국 모두 KIBS에 대해 유사한 경제적 기능을 보이며, T-KIBS는 ‘원시적 최종수요 유형(primitive final demand type)’, P-KIBS는 ‘원시적 중간수요 유형(primitive intermediate demand type)’으로 분류됨을 보여준다. 다만 KIBS의 경제적 파급효과는 미국에서 더 안정적인 반면, 한국에서는 더 큰 변동성을 나타냈다. 특히 한국의 P-KIBS는 2차 산업, 특히 제조업에서 더 두드러진 영향을 보였다. 2020년 기준 한국의 P-KIBS가 제조업에 미친 생산유발효과는 39.1%였고, 부가가치유발효과는 27.0%로 나타났으며, 공급부족효과는 50.9%에 달했다. 이러한 수치는 미국의 P-KIBS 값보다 크고, 일반적으로 한국의 T-KIBS에 대해 관찰된 경제적 파급효과를 상회했다. 또한 산업연계 분석은 KIBS가 미국의 경제체계에서 원자재 투입으로서 더 중요한 역할을 한다는 점을 시사한다. 2020년 미국 T-KIBS의 전방연쇄효과(forward linkage effect)는 0.853인 반면, 미국 P-KIBS는 2.116으로 나타났다. 이 수치는 한국의 T-KIBS(0.635)와 P-KIBS(1.590)에 대해 기록된 전방연쇄효과보다 높아, KIBS가 미국의 산업구조에 더 강하게 통합되어 있음을 강조한다. 아울러 공급부족효과는 양국 모두에서 다른 경제적 파급효과보다 더 크게 나타나, KIBS가 핵심 생산투입요소로서 수행하는 중요 기능을 뒷받침한다. 이러한 결과는 각 국가의 산업구조와 경제적 특성에 기반하여 KIBS를 육성하고 공급하기 위한 정책이 차별화될 필요가 있음을 시사한다. 경제성장의 중추적 역할을 고려할 때, 본 연구는 생산성과 가치창출이 지속될 수 있도록 KIBS의 안정적 공급이 필요하다는 점을 강조한다. 또한 본 연구는 T-KIBS 부문, 특히 연구개발에서의 혁신을 촉진하여 재무 및 조직적 혁신에 대한 기여를 강화할 필요가 있음을 강조한다. 국가의 경제적 여건에 맞춘 전략적 정책을 수립함으로써, 각 국가는 KIBS의 경제적 이익을 극대화하고 장기적인 경제적 지속가능성을 강화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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