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외막 산소화(ECMO) 환자에게는 수혈이 흔히 시행된다. 그러나 ECMO 환자에서 수혈과 예후 간의 관계는 아직 명확하지 않다. 본 연구는 ECMO 환자에서 수혈이 90일 사망률과 연관되는지를 조사하였다. 2014-2020년 대한민국의 국민건강보험공단(National Health Insurance Service, NHIS) 대규모 행정 데이터베이스를 이용하여 ECMO 사례를 확인하였다. 19세 미만 환자와 ECMO 지속 기간이 1일 미만인 환자는 제외하였다. 수혈 관련 변수에는 입원 기간으로 정규화한 농축적혈구(RBC), 신선동결혈장(FFP), 혈소판 농축액(PC)의 총 투여량이 포함되었다. 주요 평가지표는 90일 사망률이었다. Random Forest 및 XGBoost 모델을 이용한 변수 중요도 계산에서 RBC, FFP 및 PC 수혈이 사망률 예측의 상위 10개 예측인자 중에 포함됨이 확인되었다. 변수 중요도는 총 51개 변수 중 결과를 예측하는 데 가장 영향력 있는 변수를 파악하기 위해 계산되었다. 총 11,874명의 환자가 포함되었다. 중위 연령은 62세(사분위범위 IQR 51-71)였으며, 여성은 32.7%였다. 90일 사망은 6,980명(58.8%)에서 발생하였다. 입원 기간 동안 적어도 1회 이상 수혈을 받은 환자의 비율은 RBC 96.2%, FFP 68.8%, PC 74.4%였다. 더 높은 수혈량(50-100%)은 낮은 수혈량(0-49%)에 비해 사망 위험 증가와 일관되게 연관되었다. 고수혈군에서 사망에 대한 교차비는 RBC/입원일(day) 6.764(95% 신뢰구간(CI), 6.227-7.347), FFP/입원일 3.702(95% CI 3.426-4.000), PC/입원일 5.082(95% CI 4.691-5.506)였다. 다변량 로지스틱 회귀분석 모형에서 입원 기간으로 정규화한 RBC, FFP 및 PC 수혈은 사망과 유의하게 연관되었으며(p < 0.001), Random Forest 및 XGBoost 모델을 이용한 변수 중요도 계산에서도 RBC, FFP 및 PC 수혈이 사망률 예측의 상위 10개 예측인자 중에 포함되었다. 입원 기간으로 정규화한 수혈량은 ECMO 환자에서 90일 사망의 중요한 예측인자로 나타났다. 따라서 환자의 예후와 안전성을 개선하기 위해 수혈 시행을 최적화하는 것이 필수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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