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킨슨병(PD)과 같은 신경퇴행성 질환은 산화 스트레스와 신경염증과 관련되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따라서 신경염증을 조절하는 것은 PD 관련 병리의 치료를 위한 가능한 수단을 제공할 수 있다. 모린(2',3,4',5,7-펜타하이드록시 플라본)은 와인, 허브, 과일에서 발견되는 항산화 및 항염증 효과를 지닌 플라본올이다. 본 연구는 모린을 함유한 식이가 MPTP로 유도한 PD 마우스 모델에서 보호 효과를 나타내는지 확인하기 위해 수행되었다. 마우스에 대조식 또는 모린 식이를 34일간 급여한 후, PD 유사 병리를 유도하기 위해 MPTP(30 mg/kg, 복강주사)를 5일간 매일 투여하였다. 그 결과, 식이 모린은 MPTP로 유도된 운동 기능 장애를 예방하고, 뇌선조체(STR) 및 흑질(SN)에서 도파민성 신경세포 손상을 완화함을 확인하였다. 또한 모린을 급여한 마우스에서 MPTP로 유도된 신경염증이 유의하게 감소하였다. 시험관 내 연구에서는 모린이 1차 미세아교세포 및 성상교세포에서의 교세포 활성화를 효과적으로 억제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생화학적 분석과 도킹 시뮬레이션은 모린의 항염증 효과가 세포외 신호 조절 키나아제(ERK)-p65 경로의 차단을 통해 매개됨을 시사하였다. 이러한 결과는 모린이 교세포 활성화를 효과적으로 억제하며, 신경염증과 연관된 PD 및 기타 신경퇴행성 질환의 치료를 위한 치료적 잠재력을 지닌 기능성 식품 원료로서 활용될 가능성이 있음을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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