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구조조정 직전까지 몰린 한계기업의 수가 급증하고 있다. 본 연구는 전체 산업과 제조업을 대상으로 국내 상장기업의 총 요소생산성(TFP) 변화율을 추정하며, 이를 위해 2,040개 기업의 24년간(2000-2023) 불균형 패널 자료를 활용한다. TFP는 기술 진보, 규모 효과, 기술적 효율성에 의해 결정된다고 가정하고, 확률 변경 생산함수를 통해 다음과 같은 결과를 도출하였다. 첫째, TFP 변화율은 시간이 흐를수록 감소했으며, 2012년 이후에는 음(-)의 값을 보였다. 특히, 정상기업에서 TFP 악화가 더 두드러졌다. 둘째, 기술 진보는 지속적으로 감소했고, 정상기업에서 감소 폭이 더 컸다. 셋째, 규모의 비경제는 한계기업에서 두드러졌다. 넷째, 기술적 비효율성은 증가 추세를 보였고 한계기업의 비효율성이 더 컸으나 그 격차는 점차 축소되었다. 이러한 결과는 전제 산업과 제조업에 모두 적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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