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론: 혈역학적 안정성이 높고 마취에서의 회복이 신속하므로, 레미마졸람은 고령 환자에서 전신마취용 최면제로 매력적인 약물이다. 그러나 레미마졸람은 전신마취 유지 시 프로포폴의 대안으로 사용되기 위해 섬망 발생률과 수술 후 회복의 질에 있어서 비열등성을 입증해야 한다. 방법: 65세 이상 환자 중 위절제술을 시행받을 예정인 환자를 1:1 비율로 무작위 배정하여, 레미마졸람 주입(레미마졸람군) 또는 프로포폴 목표농도 조절 주입(프로포폴군)으로 전신마취를 유지하도록 하였다. 1차 평가변수는 수술 후 72시간 이내 섬망 발생률(혼동 평가 방법[confusion assessment method]으로 평가) 이었다. 2차 평가변수에는 수술 후 24시간의 회복 질(15문항 Quality of Recovery 설문지의 한국어 번역본으로 평가) 및 수술 후 오심, 헛구역질, 구토의 발생률이 포함되었다. 결과: 연구에 무작위 배정된 461명 중 432명이 분석에 포함되었고(각 군 216명), 섬망 발생률은 레미마졸람군에 배정된 환자에서 17/216(7.9%), 프로포폴군에 배정된 환자에서 17/216(7.9%)으로 동일하였다(보정 전 오즈비 1.00, 95% CI 0.50-2.02, p = 1.000). 회복 질 점수 또한 수술 후 24시간에 두 군 간 유사하였다(중앙값(IQR [범위]) 109 (102-115 [54-140]) 대 레미마졸람군과 프로포폴군 각각 109 (104-115 [70-137]); p = 0.627); 보정 전 오즈비 -0.03, 95% CI -0.19-0.13). 논의: 레미마졸람은 수술 후 섬망 발생률과 회복의 질의 관점에서, 위절제술을 시행받는 고령 환자에서 프로포폴의 대안으로 사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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