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적: 목표-조절 주입(target-controlled infusion, TCI)은 반코마이신 투여를 위한 환자 맞춤형 접근을 제공할 수 있다. 본 연구는 TCI를 통한 반코마이신 투여에 최적화되어 기존 모델과는 다른, 이전에 구축된 반코마이신 약동학 모형(Choi 모형)의 예측 성능을 외부에서 평가하고, 임상에서 TCI 방법으로 반코마이신을 투여하는 것이 가능한지 타당성을 확인하고자 하였다. 또한 TCI와 간헐적 주입(표준) 방법 간에 임상적 결과를 탐색적으로 비교하였다. 대상 및 방법: 임상적으로 유병 상태인 환자를 1:1 비율로 무작위 배정하여 TCI군 또는 표준군에 할당하였다. TCI군에서는 Choi 모형을 사용하여 반코마이신을 투여하였으며, 초기 농도 25 mg/L를 목표로 하고 치료 범위(20-30 mg/L)를 유지하도록 조절하였다. 표준군에서는 부하 용량으로 25 mg/kg을 투여한 뒤, 12시간마다 15 mg/kg을 투여하였다. 분석을 위한 반코마이신 농도는 각 환자에 대해 정해진 시간에 3회의 혈액 샘플에서 채혈하여 확보하였고, 정기적인 치료 약물 모니터링 데이터도 함께 사용하였다. 예측 성능은 부정확도(inaccuracy), 분산도(divergence), 편향(bias), 요동(wobble) 등 네 가지 지표로 평가하였다. 반코마이신 투여 중 및 투여 후 최대 7일 동안 발생한 급성 신손상(AKI)을 조사하였다. 결과: 대상자 모집의 어려움으로 인해 연구를 조기에 종료하였다(TCI: n=12, 표준: n=13). TCI군에서 총 37회의 혈청 농도 측정치를 분석하였다. 풀링된 중간값의 편향 및 부정확도(95% 신뢰구간)는 각각 -2.7(-7.3~1.9)과 17.0(13.9~20.2)였다. 탐색적 분석에서 AKI 발생률은 군 간 유사하였다(TCI: n=0, 표준: n=1). 다만 계획된 표본 수에 도달하지 못했으므로 이러한 결과 해석에는 주의가 필요하다. 결론: Choi 모형을 통합한 TCI 시스템의 예측 성능은 임상적 사용에 적합하였다. TCI 방법으로 투여된 반코마이신의 임상적 유효성을 결정하기 위해서는 대규모 코호트에서 추가 연구가 필요하다. 시험 등록: 본 연구는 한국보건의료연구원 산하 임상연구정보서비스(Clinical Research Information Service, CRIS, http://cris.nih.go.kr)에 등록되었으며, 등록번호는 KCT0003462이고 2019년 1월 31일에 등록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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