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적: 전방깊이/안구길이(ACD/AL) 비율뿐 아니라 안구길이(AL) 자체가 축성근시 눈에서 기존의 인공수정체(IOL) 도수 계산 공식의 정확도에 미치는 영향을 평가하고자 하였다. 방법: 본 후향적 단면연구에는 AL이 25.0 mm를 초과하는 44명의 환자 60안을 포함하였으며, 합병증 없이 인공수정체 삽입을 동반한 수정체유화술을 시행하였다. 안구는 27.0 mm의 AL 기준을 이용하여 고AL군과 저AL군으로 분류하였고, ACD/AL은 ACD/AL 중앙값 13.4를 기준으로 고ACD/AL군과 저ACD/AL군으로 분류하였다. AL 및 ACD/AL 군에 따라 Sanders-Retzlaff-Kraff 이론식(SRK/T)과 Haigis 공식을 사용하여 예측한 중앙절대오차(MedAE)를 비교하였다. 결과: 저ACD/AL군 및 고AL군에서는 Haigis 공식이 예측한 MedAE가 SRK/T 공식이 예측한 MedAE보다 낮았다(P=0.002 및 P=0.012). 또한 SRK/T와 Haigis 두 공식 모두에서 MedAE는 저ACD/AL군에 비해 고ACD/AL군에서 유의하게 낮았다(P<0.001 및 P=0.010). 반면 Haigis 공식으로 예측한 MedAE에서는 저AL군과 고AL군 간에 유의한 차이가 관찰되지 않았다. ACD/AL 비율이 13.4 미만인 경우, 두 공식 모두에서 수술 후 굴절 결과가 더 원시 쪽으로 나타났다. 결론: 안구길이가 길고 전방깊이가 상대적으로 얕은 눈에서는 기존 IOL 도수 계산 공식 중 Haigis 공식이 더 우수한 정확도를 보였다. 이러한 해부학적 조건에서는 수술 후 굴절을 약간 더 근시 방향으로 목표로 설정하는 것이 권장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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