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경: 당뇨병에서 혈당 조절의 새로운 지표로 부상한, 수년에 걸친 장기 혈당 변동성에 관한 선행 연구는 여러 한계가 있었다. 본 연구는 장기 공복 혈장 포도당(fasting plasma glucose, FG)의 변동성이 당뇨병 환자에서 뇌졸중, 심근경색(myocardial infarction, MI) 및 모든 원인 사망의 발생을 예측할 수 있는지 여부를 조사하였다. 방법: 이는 대한국민건강보험공단이 제공한 자료를 이용한 후향적 코호트 연구이다. 2005년부터 2008년까지 최소 2회 건강검진을 받았고, 2009년부터 2010년까지(기준선) 동시에 1회 이상 추가로 검진을 받은, 뇌졸중 또는 MI의 병력이 없는 당뇨병 환자 20세 이상 한국인 총 624,237명을 대상으로 하였다. FG 변동성의 지표로서, 기준선까지의 5년 동안 최소 3회 이상 측정된 FG 수치를 이용하여 평균으로부터 독립적인 변동성(variability independent of mean, VIM)을 계산하였다. 연구의 주요 평가변수는 2017년 12월 31일까지의 발생 뇌졸중, MI 및 모든 원인 사망이었다. 결과: 추적 관찰 동안 뇌졸중 25,038건, MI 15,832건, 사망 44,716명이 확인되었다. FG VIM의 사분위수가 증가할수록, 당뇨병의 유병 기간 및 약물 사용과 평균 FG를 포함한 교란요인을 보정한 후 임상적 결과의 위험이 연속적으로 증가하였다. FG VIM 사분위수 4의 사분위수 1에 대한 보정 위험비(adjusted hazard ratios; 95% 신뢰구간)는 뇌졸중 1.20(1.16-1.24), MI 1.20(1.15-1.25), 모든 원인 사망 1.32(1.29-1.36)이었다. FG 변동성의 영향은 고령자, 당뇨병 유병 기간이 더 긴 군, 그리고 FG 수치가 더 낮은 군에서 더 높았다. 결론: 당뇨병에서 장기 혈당 변동성은 이 전국 규모의 관찰 연구에서 뇌졸중, MI 및 모든 원인 사망의 위험과 용량-반응 관계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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