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호구역의 지정은 생태계 보전을 위해 반드시 수행되어야 하는 과업이다. 그러나 기존의 많은 보호구역은 기후변화의 심각한 영향이 인지되기 이전에 설정된 경우가 많아, 기후변화를 고려한 경계 수정이 필요하다. 현재 많은 사람들이 기후변화의 심각성을 인식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새로 지정되는 보호구역은 종종 여전히 기후변화를 간과하는 실정이다. 본 연구의 목적은 기후변화를 반영하는 지정 및 관리 방법론을 개발하는 것이다. Yoo 등(2022)이 기후변화의 영향 하에서 Abies holophylla의 분포 이동을 대응하기 위해 맞춤화된 4개의 특정 ‘관리구역’을 구체적으로 구획한 개념적 틀에 기반하여, 대표농도경로(RCP) 8.5 시나리오와 새롭게 개발된 공유사회경제경로(SSP) 5–8.5 시나리오를 비교하였다. 본 연구에서 ‘관리구역’은 예측되는 기후변화 영향에 대응하여 A. holophylla를 효과적으로 보전하고 적응시키기 위해 전략적으로 계획된 지정 지역으로 정의된다. 분석 결과, SSP5-8.5 시나리오는 RCP 8.5 시나리오에 비해 A. holophylla의 적합 서식지 변화가 보다 점진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환경생태학적 가치와 형태 분석을 통합함으로써, 각 관리구역에 대한 우선순위 설정 방법론을 제안하여 서로 다른 강도의 맞춤형 전략을 적용할 수 있도록 하였다. 아울러 잠재적 전략 방향에 대한 예시도 제시하였다. 본 연구는 A. holophylla에 초점을 두고 있으나, 서로 다른 또는 다수의 표적 종을 대상으로 하여 기후변화에 적응하기 위한 다양한 생물자원 관리에도 이 방법론을 적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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