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에서의 외이도염(otitis externa)은 소동물 진료에서 흔한 질환으로, 유병률이 최대 20%에 이른다. 많은 비율의 경우 개 외이도염은 만성적이며 재발이 반복되는 질환으로, 약물 내성 세균과도 연관되어 전통적인 항생제로 치료하기가 어렵다. 광역학 치료(Photodynamic therapy, PDT)는 세균 및 진균과 같은 병원성 미생물을 사멸시키기 위한 새로운 전략이다. 본 연구의 목적은 3종의 광감작제(photosensitizer, PS)를 사용하여 개의 외이도염에 대한 PDT의 효과를 조사하는 것이었다. 즉 반도체 레이저 다이오드(semiconductor laser diode, SLD; 파장 635nm)를 이용한 5-아미노레불린산(5-Aminolevulinic acid, 5-ALA) 및 메틸 아미노레불린산(Methyl aminolevulinic acid, MAL), 그리고 발광다이오드(LED; 파장 660nm)를 이용한 클로로필-리포이드 복합체(Chlorophylllipoid complex, CLC)였다. PDT 후 개들은 부종, 삼출물, 악취 및 통증에서 Otitis Index Score(OTIS)가 개선된 양상을 보였다. 세포검사(cytology) 결과, 오일 침지(oil immersion) 현미경 시야에서 세균 및 말라세지아(Malassezia) 수와 배양 집락 형성 단위(colony forming units, CFU) 수가 감소함이 확인되었다. PDT는 메티실린 내성 Staphylococcus pseudintermedius(MRSP)에 대한 살균제로서, 그리고 Malassezia pachydermatis에 대한 살균(항진균)제로서 효과적이었다. MAL과 5-ALA는 CLC보다 개의 외이도염에 대한 광감작제(PS)로서 더 높은 효능을 보였다. 이러한 결과는 PDT가 세균 및 진균과 같은 병원성 미생물을 사멸시키기 위한 새로운 전략임을 시사한다. PDT는 개의 재발성 외이도염에 대한 새로운 치료적 접근으로 고려될 수 있으며, 전통적 항생제 및 항진균 치료의 단점인 약물 내성에 대한 대응 수단이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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