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과제는 제2차 세계대전 이후 급속히 확장된 미국 교외공간이 사회와 문화 전반에 어떤 영향을 남겼는지를 조사하는 연구임. 이를 통해 오랫동안 도시 중심 연구에 가려 주목받지 못했던 교외라는 공간을 다시 바라보고, 그 안에 담긴 문화적 의미를 새롭게 이해하려는 시도임.
연구 목표는 전후 미국 교외공간을 유토피아/디스토피아 이분법을 넘어서는 시각으로 재해석하는 것임. 핵심 연구 내용은 1년차에 교외문화 담론을 검토해 교외가 문화적 갈등과 모순이 교차하는 헤테로토피아적 공간임을 분석하고, 2년차에 문학·영화·대중문화 텍스트를 통해 교외의 과거-현재-미래 재현 양상을 규명하는 것임. 기대 효과는 교외문화 연구의 학제적 확장을 촉진하고, 국내외 연구 아젠다를 선도하며, 대학 교육에서 교외문화 이해를 위한 새로운 수업 모델을 제시하는 데 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