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방적 건강행동에 관한 선행 연구는 주로 인지적 예측요인을 규명하는 데 초점을 두어 왔으나, 최근의 문헌은 정서가 건강행동의 중요한 결정요인이 될 수 있음을 시사한다. 본 연구는 평가이론(appraisal theory)과 범주적 정서(discrete-emotions) 모델에 근거하여 COVID-19 정책 지지 및 사회적 거리두기 행동을 뒷받침하는 정서적 경로를 설정하였다. 미국과 한국에서 수집된 설문자료에 대한 분석 결과, 당파적 매체 이용 이후 경험한 부정적 정서는 COVID-19 정책 지지와 사회적 거리두기 행동을 증가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공통적으로 팬데믹에 대한 공포와 불안이 두 국가 모두에서 강력한 매개변수로 도출되었으며, 슬픔 또한 미국에서 그 경로를 매개하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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