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울증의 적시적 치료 및 관리를 위해서는 높은 수준의 우울증 문해력(depression literacy, DL)이 필요하다. 본 연구는 한국의 중년 성인에서 DL의 수준과 DL과 관련된 요인을 파악하고, DL, 우울, 삶의 질(QoL) 간의 관계를 확인하고자 하였다. 본 단면연구는 한국 5개 시도의 대상자 중 40세에서 64세 사이의 485명을 포함하였다. DL은 22문항 설문지를 사용하여 측정하였으며, 다중 선형 회귀분석 및 상관분석으로 분석하였다. 연구 참여자의 DL 수준은 중간 정도였고 정답률은 58.6%였다. 특히 비약물적 치료, 감별 가능한 증상(differential symptoms), 약물적 치료에 해당하는 항목의 점수가 낮았다. 참여자 중 25.2%가 우울을 가지고 있었으며, 우울 유무에 따른 DL의 차이는 통계적으로 유의하지 않았다. DL과 관련된 긍정적 요인은 여성, 더 높은 교육 수준, 취업 상태였다. DL은 우울 또는 정신적 QoL과 상관관계가 없었다. 그러나 DL이 높을수록 음주량이 적었고, 정상 체질량지수였으며, 흡연을 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DL을 향상시키면 개인이 적시에 전문적인 도움을 구하도록 돕고 정신건강의 격차를 줄이는 데 기여할 수 있다. 향후 연구에서는 DL과 건강 관련 행태, 우울 및 QoL 간의 연관성을 계속 조사하고 개발하여 우울증의 효과적인 치료 및 관리를 도모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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