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속가능한 근무 정책을 도입함으로써 조직의 성과를 향상시킬 수 있다. 본 연구는 한국 식품 산업 종사자를 대상으로 조직신뢰, 직무만족, 웰빙, 업무몰입과 같은 심리적 요인들 간의 관계를 조사하였다. 본 연구는 한국 근로조건조사(Korean Working Conditions Survey, KWCS) 자료를 활용하였으며, 총 472명이 연구 대상자로 선정되었고, 이들은 사무직 185명과 생산직 287명으로 구성되었다. 회귀분석은 사무직과 생산직을 비교하여 심리적 요인과의 관련성을 검정하고, 매개모형을 통해 인과관계를 확인하고자 수행하였다. 회귀분석을 통한 가설검정 결과, 조직신뢰는 직무만족(p < 0.001), 웰빙(p < 0.001), 업무몰입(p < 0.001)과 정비례 관계를 보였으며, 업무몰입은 직무만족(p < 0.001) 및 웰빙(p < 0.001)과도 정비례 관계를 보였다. 특히 조직신뢰(T)와 직무만족(y)을 분석한 회귀방정식에서 조직신뢰가 증가할수록 사무직의 직무만족 증가율(y = 1.131 + 0.610T)은 생산직의 직무만족 증가율(y = 1.131 + 0.557T)보다 더 큰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조직신뢰(T)와 업무몰입(y)에 관한 회귀방정식에서, 사무직의 업무몰입 초기 수준(y)은 생산직보다 높았으며(사무직: y = 1.753 + 0.516T, 생산직: y = 1.634 + 0.516T), 또한 웰빙(W)과 업무몰입(y)에 관한 회귀방정식에서도 사무직의 업무몰입 초기 수준이 더 높았다(사무직: y = 2.648 + 0.345W, 생산직: y = 2.512 + 0.345W). 매개모형에 따르면 업무몰입은 조직신뢰의 직접 영향을 받았고, 직무만족 또는 웰빙을 통해 간접적으로도 영향을 받았으며, 사무직은 생산직보다 업무몰입이 더 높게 나타났다. 본 연구의 결과는 지속가능한 고용을 보장하기 위해 생산직 근로자를 대상으로 근로시간, 작업조직, 작업환경에 대한 맞춤형 개선의 필요성을 강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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