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의 목적은 구조방정식모형을 사용하여 근골격계 통증, 일-가정 갈등, 수면 관련 문제, 식품제조업 근로자의 안녕(well-being) 간의 인과적 관계를 규명하는 데 있다. 본 연구는 제6차 한국의 근로환경조사에서 추출한 식품제조업 근로자 523명을 대상으로 분석하였다. 문헌고찰을 바탕으로 6개의 가설을 설정하고 일-가정 갈등, 근골격계 통증, 수면 관련 문제, 안녕 간의 구조적 인과관계를 검토하였다. 구조방정식모형의 결과에 따르면 일-가정 갈등은 근골격계 통증에 유의한 영향을 미쳤으며(표준화 경로계수 0.113), 또한 근골격계 통증(표준화 경로계수 0.350)과 일-가정 갈등(표준화 경로계수 0.212) 모두 수면 관련 문제에 영향을 주는 것으로 나타났다. 아울러 근골격계 통증은 안녕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확인되었다(표준화 경로계수 0.115). 식품제조업 근로자에서 근골격계 통증과 심리적 요인 간의 관련성과 구조적 인과성은 근로자의 안녕을 향상시키기 위한 맞춤형 조치에 활용될 수 있다. 본 연구는 또한 근골격계 통증과 심리적 요인을 통합적으로 관리할 필요가 있음을 제시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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