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양대학교 전기생체공학부/생체공학전공 유형석 교수
한양대학교 응용생체전자연구실(AB Lab)은 초고자장 자기공명영상장치(MRI) 기술, 이식형 의료기기 시스템, 고주파 무선 통신 및 무선 전력전송, 바이오텔레메트리, 웨어러블 헬스케어 등 첨단 융합 분야에서 세계적 수준의 연구를 수행하고 있습니다. 본 연구실은 전기·생체공학, 전자공학, 의공학, 뇌공학 등 다양한 학문을 융합하여, 의료 진단·치료의 혁신과 환자 안전성 향상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MRI 분야에서는 7T 이상의 초고자장 시스템에서의 RF 코일 설계, 송수신 공진기 최적화, 다채널 RF 코일의 B1 필드 균질화, 환자 맞춤형 RF 코일 개발 등 영상 품질과 안전성을 동시에 확보하는 기술을 개발하고 있습니다. 이와 함께, 이식형 의료기기(임플란트, 스마트 스텐트, 캡슐 내시경, 뇌-기계 인터페이스 등) 및 무선 전력전송(WPT), 바이오텔레메트리 시스템을 위한 초소형·고효율 안테나, 에너지 하베스팅, 데이터 원격 측정 기술을 선도적으로 연구하고 있습니다. 본 연구실은 인체 내 다양한 환경(뇌, 심장, 혈관, 위장관 등)에서의 무선 통신 및 전력전송 효율 극대화, SAR 및 발열 등 안전성 평가, 메타물질 및 고유전체 기반의 첨단 소재 적용, 실시간 생체 신호 모니터링 및 원격 환자 관리 등 미래 의료 패러다임 변화에 대응하는 융합 연구를 활발히 진행 중입니다. 또한, 웨어러블 및 스마트 텍스타일 기반 헬스케어 시스템, 신축성 RF 회로, 비침습 혈당 측정, IoT/LoRa/5G 기반 원격 모니터링 등 차세대 의료·헬스케어 기술 개발에도 앞장서고 있습니다. 이러한 연구 성과는 국내외 유수의 SCI급 논문, 다수의 특허, 산학협력 프로젝트, 정부 대형 연구과제(혁신연구센터, 전파연구센터 등)로 이어지고 있으며, 실제 임상 및 산업 현장에 적용되어 의료 혁신과 환자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본 연구실은 융합적 사고와 첨단 기술을 바탕으로, 의료·생명공학과 정보통신기술의 경계를 허무는 선도적 연구를 지속할 것입니다. 연구실은 다양한 전공의 연구원, 국내외 협력 네트워크, 첨단 실험 장비와 시뮬레이션 인프라를 바탕으로, 학제 간 융합연구와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인재 양성에도 힘쓰고 있습니다. 미래 의료와 헬스케어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창출하는 연구실로서, 사회적 가치와 실질적 임팩트를 창출하는 연구를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입니다.
대표 연구 분야 확인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