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적: 진단 시 컴퓨터단층촬영(CT)으로 측정한 요근지수(psoas muscle index, PMI)가 자궁경부암 환자의 암 진행과 전체 생존(overall survival, OS)을 예측할 수 있는지 평가하고자 하였다. 방법: 2019년 1월부터 2023년 12월까지 고려대학교 안암병원에서 자궁경부암으로 진단받은 환자들의 의무기록을 후향적으로 검토하였다. 불완전한 자료가 있거나 추적관찰에서 누락된 환자는 제외하였다. PMI는 진단 시 축상 CT 영상에서 제3요추(L3) 높이에서 측정하였고, 양측 요근의 직경을 합산한 값을 키의 제곱(m²)으로 정규화한 것으로 정의하였다. PMI 35 mm/m²를 절단값으로 사용하여 환자를 저 PMI군과 고 PMI군으로 분류하였다. 생존 결과는 카플란-마이어 분석과 로그-랭크 검정을 사용하여 평가하였다. 예후 인자를 확인하기 위해 콕스 비례위험 모형을 사용하였다. 결과: 전체 178명의 환자 중 92명은 저 PMI군, 86명은 고 PMI군이었다. 고 PMI는 무병생존(disease-free survival, DFS)을 유의하게 연장시켰다(p<0.001). 그러나 OS와는 관련이 없었다(p=0.395). 다변량 콕스 회귀분석에서 고 PMI는 질병 진행 가능성을 독립적으로 낮게 예측하였다(보정위험비, 0.30; p<0.001). 다만 PMI는 OS와 관련이 없었다. 결론: 본 연구는 진단 시 측정한 PMI가 자궁경부암 환자에서 암 진행을 예측하는 유용한 독립 예후 인자로 활용될 수 있으며, 특히 DFS 예측에 유의할 수 있음을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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