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대학교 생명과학부 안지훈 교수
안지훈 연구실은 식물 분자생명과학 분야에서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연구실로, 특히 식물의 개화 시기 조절 메커니즘에 대한 심층 연구를 수행하고 있습니다. 본 연구실은 Arabidopsis thaliana(애기장대)와 같은 모델 식물을 이용하여, 환경 신호(특히 온도와 광주기)가 식물의 생장과 개화에 미치는 영향을 분자적, 유전적, 생화학적 수준에서 규명하고 있습니다. 이를 통해 식물의 환경 적응력과 생장 조절에 대한 새로운 이론과 실용적 응용 방안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연구실의 주요 연구 주제는 온도 반응성 개화 조절, 개화 억제 및 촉진 유전자 네트워크, 마이크로RNA 및 후성유전학적 조절, 그리고 단백질-단백질 상호작용 등입니다. 특히, FLOWERING LOCUS T(FT), SHORT VEGETATIVE PHASE(SVP), FLOWERING LOCUS M(FLM), CONSTANS(CO) 등 개화 시기 결정에 핵심적인 유전자들의 기능과 상호작용을 집중적으로 분석하고 있습니다. 또한, miR156, miR172 등 마이크로RNA가 환경 신호에 따라 어떻게 발현되고, 이들이 표적 유전자와 상호작용하여 개화 시기를 조절하는지에 대한 연구도 활발히 진행 중입니다. 최근에는 온도 변화에 따른 단백질 복합체의 형성 및 분해, 후성유전학적 변형, 대사산물 변화 등이 개화 시기 조절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다층적 연구가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유전자 편집, 전사체 및 단백질체 분석, 크로마틴 면역침강(ChIP), RNA 구조 분석 등 첨단 분자생물학적 기법을 적극적으로 활용하여, 식물의 환경 적응 및 생장 조절 메커니즘을 체계적으로 해석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연구 성과는 기후 변화에 따른 농작물의 개화 시기 예측 및 조절, 안정적인 식량 생산, 환경 스트레스에 강한 신품종 개발 등 실질적인 농업적 응용에 중요한 기초 자료를 제공합니다. 또한, 식물 분자생명과학 분야의 학문적 발전과 더불어, 국내외 다양한 연구기관 및 산업체와의 협력 연구를 통해 사회적·산업적 파급효과도 매우 큽니다. 안지훈 연구실은 다수의 국제 저명 학술지 논문 발표, 특허 출원, 국내외 학술상 수상 등 우수한 연구 성과를 지속적으로 창출하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식물의 환경 적응과 생장 조절에 관한 분자적 원리를 밝히고, 이를 바탕으로 미래 농업의 혁신을 선도하는 연구를 이어갈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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