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신 전 당뇨병(당뇨병 전단계 포함, pregestational diabetes mellitus)을 가진 임신부에서 임신 전 공복 혈장 포도당(FPG) 수준에 근거하여 태아 기형의 위험도를 평가하고자 하였다. 이 코호트 연구는 임신 전 1년 이내에 FPG 측정이 있었던 임신 전 당뇨병 여성 5,687명을 포함하는 한국 건강보험심사평가원(HIRA) 데이터베이스를 사용하였다. 대상은 혈당 수준에 따라 세 범주로 분류하였다: 저혈당(low, FPG < 100 mg/dL [< 5.5 mmol/L]), 중등도(moderate, FPG: 100-125 mg/dL [5.6-6.9 mmol/L]), 고혈당(high, FPG ≥ 126 mg/dL [≥ 7.0 mmol/L]). 저혈당군은 FPG 수준에 따라 4개 하위군으로 나누었다. 태아 기형의 상대위험도는 기준군(FPG < 84 mg/dL [< 4.7 mmol/L])에 비해 다변량 분석을 통해 산출하였다. 태아 기형 발생률은 저혈당군 10%, 중등도군 13.6%, 고혈당군 18.6%였으며(P < 0.001), 기형 유발(teratogenic) 위험은 중등도 혈당군에서 기준군에 비해 1.3배, 고혈당군에서 1.8배 높았다. 고혈당군은 심장 기형의 위험이 2.5배, 골격 기형의 위험이 3.3배 더 높았다. 임신 전 FPG 수준이 100 mg/dL [≥ 5.5 mmol/L] 이상인 임신 전 당뇨병 여성에서는 태아 기형의 위험이 증가하며, 특히 FPG 126 mg/dL [≥ 7.0 mmol/L] 이상에서 심장 및 골격 기형의 위험이 현저하게 증가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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