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erception, Action & Learning Lab은 인간의 감각 및 지각 시스템이 어떻게 불완전하고 잡음이 많은 환경에서 세계를 해석하고, 효율적으로 행동을 계획·실행하는지에 대한 근본적인 원리를 탐구하는 연구실입니다. 본 연구실은 시각, 촉각, 전정기관 등 다양한 감각 신호의 통합 메커니즘과, 이를 바탕으로 한 감각-운동 협응, 그리고 인간 행동의 최적성 및 준최적성에 대한 계산적 모델링을 중점적으로 연구합니다. 특히, 시각에서의 통계적 학습, 운동 지각, visuo-haptic cue integration, 노화에 따른 시지각 변화 등 다양한 주제를 다루며, 행동 실험, 생리적 신호 측정(EEG 등), 그리고 수학적·계산적 모델링을 결합한 다학제적 접근을 지향합니다. 연구실은 베이지안 모델, 최적 추정 이론 등 현대 계산 신경과학의 이론적 틀을 적극적으로 도입하여, 인간의 지각 및 의사결정 과정이 환경의 통계적 특성에 어떻게 적응하는지 규명합니다. 노화, 신경정신질환(우울증, 자폐 등)에서의 시지각 및 감각-운동 통합 능력 변화, 그리고 그 신경생리적 기전도 주요 연구 주제입니다. 이를 통해, 노인 및 환자 집단의 삶의 질 향상, 낙상 예방, 인지 및 운동 재활 등 실질적 사회문제 해결에 기여하고자 합니다. 또한, 시각 훈련 장치, 뇌신호 기반 재활 플랫폼 등 다양한 응용 기술 개발에도 힘쓰고 있습니다. 연구실은 국내외 유수 연구기관과의 협업, 다양한 정부 및 산업체 과제 수행, 특허 출원 등 활발한 산학연 협력 활동을 펼치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인공지능, 가상현실, 뇌-컴퓨터 인터페이스(BCI) 등 첨단 융합기술과의 접목을 통해 연구의 외연을 확장하고 있습니다. 궁극적으로, Perception, Action & Learning Lab은 인간의 감각·지각·행동의 근본 원리를 밝히고, 이를 바탕으로 한 혁신적 응용 기술 개발을 통해 과학적·사회적 가치를 창출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