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구실에서 최근에 진행되고 있는 관심 연구 분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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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소세포폐암의 표적치료 및 면역치료 연구
이승룡 연구실은 비소세포폐암(NSCLC)의 치료 전략 개발에 중점을 두고 있습니다. EGFR 변이 양성 폐암 환자를 대상으로 한 1세대, 2세대, 3세대 티로신 키나제 억제제(TKI) 치료의 효과와 내성 기전을 다각적으로 분석하고 있으며, 실제 임상 현장에서의 치료 결과와 생존율, 내성 돌연변이(T790M 등) 출현에 따른 후속 치료 전략(오시머티닙 등)에 대한 대규모 코호트 연구를 수행하고 있습니다. 또한, 액체 생검 기반의 cfDNA, ctDNA 분석을 통해 치료 내성 및 예후 예측 바이오마커를 발굴하고, 이를 환자 맞춤형 치료에 적용하는 연구도 활발히 진행 중입니다. 최근에는 면역관문억제제(ICI) 단독 또는 한방제제(보중익기탕)와의 병용요법에 대한 무작위 임상시험 및 실제 임상 데이터 분석을 통해, 면역치료의 효과와 안전성, 그리고 동양의학적 체질 구분(한열증)에 따른 맞춤 치료 가능성까지 탐구하고 있습니다. 이와 더불어, 혈액 기반 바이오마커(bTMB, cfDNA 농도, VAF 등)를 활용한 면역치료 반응 예측 연구도 병행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연구는 폐암 환자의 생존율 향상과 부작용 최소화, 그리고 정밀의료 실현을 목표로 하며, 임상시험, 후향적/전향적 코호트, 다기관 연구 등 다양한 연구 디자인을 통해 실제 환자 진료에 바로 적용 가능한 근거를 축적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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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흡기 질환의 분자진단 및 바이오마커 개발
연구실은 폐암뿐 아니라 만성폐쇄성폐질환(COPD), 특발성 폐섬유화증(IPF), 간질성 폐질환, 결핵 등 다양한 호흡기 질환의 조기 진단 및 예후 예측을 위한 분자진단법과 바이오마커 개발에도 집중하고 있습니다. 고해상도 메타볼로믹스 기반의 호기 응축액(EBC) 분석, 혈액 내 cfDNA/ctDNA 시퀀싱, 단백질체 분석 등 첨단 오믹스 기술을 활용하여, 비침습적 진단법과 질병 특이적 바이오마커를 발굴하고 있습니다. 특히, EGFR, RAS, PIK3CA, PTEN 등 주요 유전자 변이와 내성 돌연변이의 임상적 의미를 규명하고, 혈액 내 돌연변이 검출(PNA-PCR 클램핑, NGS 등)의 민감도 및 임상적 활용 가능성을 평가하는 연구를 수행하고 있습니다. 또한, COPD, 폐섬유화증 환자에서의 예후 인자(예: D_LCO, FEV1, IL-6 등)와 급성 악화 예측, 재입원 위험도 평가 등 실제 임상에 적용 가능한 지표 개발에도 힘쓰고 있습니다. 이러한 연구는 환자 맞춤형 진단 및 치료, 조기 개입을 통한 예후 개선, 그리고 새로운 치료 표적 발굴에 기여하고 있으며, 국내외 다기관 협력 연구와 국가 연구과제 등을 통해 활발히 진행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