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적: 본 연구는 한국의 대학 치과병원에서 교정 환자를 대상으로 매복치(IT, impacted teeth)의 유병률과 특성을 조사하고자 하였다. 방법: 본 연구에는 2020년부터 2022년까지 한국 내 10개 대학 치과병원 교정과를 방문하여 교정 진단을 받은 14,774명의 환자가 포함되었다. 매복치의 유병률과 특성은 교정 진단 기록, 방사선 사진 및 진단 모형을 이용하여 조사하였다. 결과: 한국인 교정 환자에서 제3대구치 매복을 제외한 매복치의 유병률은 13.6%(n=2,014)였다. 소아 교정 환자에서 매복치 유병률은 24.5%(n=1,614)였다. 이들 환자 중 68.2%는 매복치 1개, 27.5%는 매복치 2개를 보였으며, 24.3%는 양측성 매복, 75.7%는 편측성 매복을 보였다. 가장 흔한 매복치는 상악 견치(50.1%)였고, 그다음으로 하악 제2대구치(11.7%), 상악 제2소구치(9.6%)가 뒤를 이었다. 가장 흔한 원인은 비정상적인 맹출 경로 이상(46.5%)이었다. 치료 옵션 중에서는 외과적 노출 후 교정적 견인(70.6%)이 가장 빈번하였다. 매복치가 있는 환자에서 29.8%는 치아 무치증(8.7%), 소치증(8.0%), 치과용 초과치(5.1%)와 같은 기타 치과적 이상을 동반하였다. 또한 50.8%는 낭성 병변(18.3%), 전위(transposition, 17.7%), 치근 흡수(14.8%)와 같은 합병증을 보였다. 상악 견치 매복 환자에서는 62.2%가 협측 상악 견치 매복(labial maxillary canine impaction)이고 21.1%가 구개측 상악 견치 매복(palatal maxillary canine impaction)이었다. 결론: 대학 치과병원에서의 한국인 교정 환자에서 매복치의 유병률은 높았으며, 특히 소아 교정 환자에서 더 높게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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