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학교 의과대학 정진행 교수
정진행 연구실은 폐암을 중심으로 한 호흡기계 종양의 병리학적 진단, 분자 바이오마커 연구, 그리고 인공지능 기반의 디지털 병리 진단에 특화된 국내 대표 연구실입니다. 본 연구실은 폐암의 조직학적 아형 분류, 병기 평가, 예후 인자 분석 등 전통적인 병리학 연구를 넘어, EGFR, ALK, KRAS 등 주요 암유전자 변이와 치료 반응, 내성 기전까지 심도 있게 탐구하고 있습니다. 이를 위해 차세대 염기서열 분석(NGS), 디지털 병리, 인공지능(AI) 등 첨단 기술을 적극적으로 도입하여, 폐암의 다단계 암발생 과정과 분자적 진화 경로를 규명하고, 환자 맞춤형 치료 전략 개발에 기여하고 있습니다. 특히, 본 연구실은 폐암의 전구 병변 및 동시성 병변에서의 유전자 변이 패턴, 종양 미세환경 내 면역세포 분포, PD-L1 발현 등 다양한 바이오마커의 임상적 의미를 체계적으로 분석하고 있습니다. 이를 통해 조기 진단, 예후 예측, 치료 반응 예측에 활용할 수 있는 새로운 바이오마커를 발굴하고, 실제 임상 현장에 적용 가능한 진단·예측 모델을 개발하고 있습니다. 또한, 국내외 대규모 코호트와의 협력 연구, 다기관 임상시험, 국제 학회 활동 등을 통해 연구의 신뢰성과 파급력을 높이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Whole Slide Image(WSI) 기반 디지털 병리 데이터와 딥러닝 알고리즘을 활용한 AI 기반 진단 및 예후 예측 연구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AI를 활용한 PD-L1 Tumor Proportion Score(TPS) 평가, 면역표현형 분류, 폐암 병기 예측, 자연어처리 기반 병리 리포트 정보 추출 등은 면역항암제 치료 반응 예측 및 환자 선별에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연구는 병리학자의 주관적 평가 한계를 극복하고, 진단의 표준화와 재현성 향상, 진단 속도 개선, 치료 반응 예측 정확도 제고 등 의료 혁신을 이끌고 있습니다. 정진행 연구실은 또한 폐암의 병리학적 진단 자동화, 3차원 종양세포 전파(STAS) 분석, 바이오마커 기반 신약 개발 등 다양한 융합 연구를 추진하고 있습니다. 인공지능, 빅데이터, 영상-병리 융합 소프트웨어 개발 등 첨단 정보기술과 병리학의 융합을 통해 정밀의료 실현과 환자 맞춤형 치료 시대를 선도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연구 성과는 폐암 환자의 생존율 향상과 삶의 질 개선에 실질적으로 기여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국내외 폐암 진단 및 치료 분야의 혁신을 주도할 것입니다. 연구실은 다수의 국내외 특허, 우수 논문, 학술상 수상, 대형 국책과제 수행 등에서 탁월한 성과를 내고 있습니다. 또한, 국내외 학회 및 컨퍼런스에서 활발한 발표와 교류를 통해 연구 결과를 공유하고, 국제적 연구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정진행 연구실은 폐암을 비롯한 다양한 암종의 병리학적 진단과 분자 바이오마커 연구, 인공지능 기반 진단 혁신을 통해 정밀의료와 환자 중심 치료의 미래를 열어갈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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