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재호 연구실은 인간기계시스템(Human-Machine System) 분야에서 오랜 기간 축적된 연구 경험을 바탕으로, 인간과 기계의 상호작용을 최적화하는 다양한 연구를 수행하고 있습니다. 인간공학적 설계 원칙을 적용하여 자동차, 스마트기기, 산업용 설비 등 다양한 제품과 시스템의 사용성을 높이고, 사용자의 안전과 편의성을 극대화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습니다. 특히, 운전자 인터페이스, 내비게이션, 차량 내장 부품, 스마트폰 및 웨어러블 디바이스 등 실제 생활과 밀접한 분야에서 인간의 감각, 인지, 행동 특성을 정량적으로 분석하고 이를 설계에 반영하는 연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연구실은 실험적 방법론과 설문조사, 시뮬레이션, 3D 인체 형상 데이터 분석 등 다양한 접근법을 활용하여 인간의 심리적·생리적 반응을 측정하고, 이를 바탕으로 최적의 시스템 설계 가이드라인을 제시합니다. 예를 들어, 자동차 내장재의 감성 품질 평가, 스마트폰 음성 인터페이스의 사용성 분석, 고령자를 위한 내비게이션 설계, 근골격계 부담 평가 등 다양한 주제를 다루며, 실제 산업 현장에 적용 가능한 실질적 설계 개선안을 도출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연구는 산업 현장에서의 생산성 향상과 사용자 만족도 증진에 직접적으로 기여할 뿐만 아니라, 미래의 스마트 모빌리티, 웨어러블, IoT 기기 등 신기술 기반 제품 개발에도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연구실은 인간 중심 설계(Human-Centered Design) 철학을 바탕으로, 기술과 인간의 조화로운 융합을 추구하며, 산업공학, 데이터사이언스, 인공지능 등 다양한 학문 분야와의 융합 연구도 활발히 진행하고 있습니다.

본 연구실은 감성품질(Affective Quality)과 인공지능(AI) 서비스 품질 평가 분야에서도 선도적인 연구를 수행하고 있습니다. 감성품질은 제품이나 서비스가 사용자에게 주는 감각적, 정서적 만족도를 의미하며, 이는 현대 산업에서 경쟁력의 핵심 요소로 부각되고 있습니다. 연구실은 감성품질의 구조적 접근 방법, 감성 반응 분석, 서비스 감성품질 제고 방법 등 다양한 연구를 통해, 인간의 주관적 감정과 객관적 품질 특성 간의 연관성을 과학적으로 규명하고 있습니다. 특히, 인공지능 서비스의 특성 분석과 품질 평가 속성 도출에 관한 연구는, 기존의 서비스 품질 평가 방식과는 차별화된 새로운 모델을 제시합니다. AI 기반 서비스의 경우, 사용자의 신뢰, 맞춤화, 사용성, 투명성 등 다양한 품질 속성이 중요한데, 연구실은 다양한 사례 분석과 전문가 집단 조사를 통해 이러한 속성들을 체계적으로 도출하고, 실제 서비스 기획 및 개발에 적용 가능한 평가 지표를 개발하고 있습니다. 또한, AI 서비스의 품질 측정 모델을 통해 소비자 요구를 정확히 반영하고, 맞춤형 서비스 제공이 가능하도록 지원합니다. 이와 더불어, 연구실은 4차 산업혁명 시대의 R&D 프로세스 혁신, 서비스 디자인, 사용자 경험(UX) 평가 등 신산업 트렌드에 부합하는 연구도 활발히 전개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연구는 기업의 제품 및 서비스 개발 전략 수립, 품질경영, 고객 만족도 향상 등 다양한 산업 분야에 실질적인 기여를 하고 있으며, 미래 지향적 품질 평가 및 관리 체계 구축에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