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경: 뇌의 간질성 노폐물을 제거하는 데 있어 교뇌림프계(glymphatic system)는 핵심적인 역할을 한다. 이 계통의 기능 이상은 근위축성 측삭경화증(amyotrophic lateral sclerosis, ALS)을 포함한 다양한 신경퇴행성 질환과 연관되어 있다. 확산텐서영상-혈관주위공간을 따라 시행한 확산텐서영상(diffusion tensor imaging-along the perivascular space, DTI-ALPS) 지수는 교뇌림프계 기능을 평가하기 위한 잠재적 신경영상 바이오마커로 부상하였다. 본 연구는 DTI-ALPS 지수를 사용하여 ALS 환자에서 교뇌림프계 기능이 파킨슨병(Parkinson's disease, PD) 환자 및 정상 대조군(normal controls, NCs)과 비교하여 차이가 있는지 규명하고자 하였다. 방법: 본 연구에는 ALS 환자 35명, 연령 및 성별을 매칭한 PD 환자 35명, 정상 대조군 13명이 포함되었다. 확산텐서영상(diffusion tensor imaging, DTI)을 시행하였고 DTI-ALPS 지수를 계산하였다. 임상 평가는 인구학적 자료, 질병 기간, 인지 상태, 기능 척도를 포함하였다. 집단 간 비교 및 상관 분석을 수행하여 DTI-ALPS 지수와 임상 지표 간의 관련성을 평가하였다. 결과: = 0.037), 한편 ALS 집단과 PD 집단 간에는 차이가 관찰되지 않았다. DTI-ALPS 지수는 ALS 및 PD 집단에서 연령과 음의 상관관계를 보였으나, ALS 집단에서는 임상적 측정치와의 상관관계는 나타나지 않았다. ALS 집단에서 여성은 남성에 비해 DTI-ALPS 지수가 유의하게 더 높았다. 결론: 정상 대조군에 비해 DTI-ALPS 지수가 감소함을 근거로 할 때, 교뇌림프계 기능 이상은 ALS의 병인에 기여할 수 있다. 다만 ALS에 대한 임상적 관련성 및 특이성은 여전히 불확실하다. 더 큰 규모의 코호트를 대상으로 한 추가 연구가 이러한 결과를 검증하는 데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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