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경: HEp-2 세포에서 간접면역형광검사(IFA)로 검출된 항핵항체(ANA)는 전신 류마티스 질환의 진단에 중요하다. ANA는 전신홍반루푸스(SLE)에 대한 2019년 분류 기준에서 진입 기준(entry criterion)이다. 항핵항체 패턴에 대한 국제 합의(ICAP)와 컴퓨터 보조 면역형광현미경 검사(CAIFM)가 ANA 해석을 위해 도입되었다. 본 연구는 한국에서의 ANA 검사 현황을 조사하고자 하였다. 방법: 본 연구는 2019년 7월에 이메일 설문조사를 실시하였다. 15개 문항으로 구성된 설문지를 42개 상급종합병원 49명의 임상병리사 및 7개의 의뢰 검사 기관(reference laboratories)에 이메일로 발송하였다. 총 37명의 병리사가 응답하였으며(응답률: 75.5%), 한 병원이 ANA 검사를 수행하지 않았기 때문에 36개 기관의 응답을 바탕으로 통계 분석을 수행하였다. 결과: 모든 검사실은 Hep-2 세포에 대한 IFA로 ANA 검사를 수행하였다. 이 중 21개 검사실(58%)은 선별(screening) 희석 역가로 1:40을 사용하였으나, 최종 희석 역가는 다양했다. CAIFM을 사용하는 12개 검사실 중 10개는 이를 음성/양성 판정에 적용하였고, 59%(n=12개 검사실)는 형광 패턴 판독에 사용하였다. 또한 ICAP에 익숙한 33명의 임상병리사(92%)가 응답하였다. 더불어 33개 검사실(92%)은 항세포(AC) 코드(anti-cell; AC code)를 사용하지 않는다고 응답한 반면, 16개 검사실(48%)은 AC 코드 사용 의향이 있다고 밝혔다. 결론: SLE 진단을 위한 검사실에서 1:40 선별 희석 역가의 사용은 고려되어야 한다. 본 연구의 결과는 표준화된 ANA 보고를 더 잘 뒷받침하고, 한국의 ANA 보고 지침을 수립하는 데 활용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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