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경규 연구실은 자율운항시스템공학과에 소속되어 선박 및 해양 구조물의 유체역학, 전산유체역학(CFD), 기계학습 기반 성능 예측, 슬로싱 및 비선형 유동 현상 해석 등 해양공학 전반에 걸친 첨단 연구를 수행하고 있습니다. 본 연구실은 선박이 파랑 중에서 받는 부가저항, 운동 응답, 그리고 비선형 유체력 해석 등 다양한 해양환경에서의 선박 거동을 정밀하게 분석하며, 실험 및 수치해석을 융합한 연구를 통해 신뢰성 높은 결과를 도출하고 있습니다. 특히, 직교격자 기반의 CFD 기법, 패널법, 스트립법 등 다양한 수치해석 방법을 개발 및 적용하여, 선박의 효율적인 설계와 안전성 향상에 기여하고 있습니다. 대규모 병렬 클러스터를 활용한 시뮬레이션 데이터베이스 구축, 기계학습 기반의 성능 추정 모델 개발 등 데이터 기반 연구도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이를 통해 저속비대선, 반잠수식 부유체, 컨테이너선, 대형 원유운반선 등 다양한 선박 및 해양 구조물에 대한 해석을 확장하고 있습니다. 슬로싱 현상 해석 분야에서도 본 연구실은 탁월한 연구 역량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입자영상유속계(PIV)와 고속카메라를 활용한 실험, CIP, CCUP, VOF 등 다양한 수치기법을 적용하여 LNG 탱크 등에서 발생하는 슬로싱 유동의 압력, 속도장, 자유수면 변동 등을 정밀하게 분석합니다. 실험 데이터와의 비교를 통해 수치모델의 신뢰성을 확보하고, 다양한 충진율, 진동 조건, 탱크 형상에 따른 슬로싱 심각성 평가도 수행합니다. 최근에는 기계학습과 인공지능 기술을 접목하여 선박 및 해양 구조물의 성능 예측 정확도를 높이고, 자율운항선박, 친환경 스마트 선박 등 미래 해양산업의 핵심 기술 개발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습니다. 산업체 및 연구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실질적인 기술 이전과 소프트웨어 개발도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양경규 연구실은 해양공학 분야에서 이론과 실무를 아우르는 연구를 통해, 안전하고 효율적인 해양 운송 및 구조물 설계, 미래 해양산업의 발전에 기여하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첨단 해양공학 기술 개발과 실용화에 앞장서며, 국내외 해양산업의 경쟁력 강화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