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구 영역

대표 연구 분야

연구실에서 최근에 진행되고 있는 관심 연구 분야

1

가축 및 환경 유래 항생제 내성균의 분포와 전파 양상 연구

본 연구실은 가축, 축사 환경, 그리고 관련 종사자에서 유래한 항생제 내성균의 분포와 전파 양상에 대한 심층 연구를 수행하고 있습니다. 최근 축산업의 발전과 더불어 항생제 사용이 증가함에 따라, 가축 및 환경에서 항생제 내성균의 출현이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본 연구실은 돼지, 닭, 소 등 다양한 가축에서 분리된 Staphylococcus aureus, Staphylococcus pseudintermedius, Enterococcus spp. 등 주요 병원균의 항생제 내성 양상과 유전적 특성을 분석하고 있습니다. 특히, 메티실린 내성 포도상구균(MRSA) 및 다양한 비-황색포도상구균(NAS)의 분포와 내성 유전자 보유 현황, 그리고 이들 균주가 가축, 환경, 인간 사이에서 어떻게 전파되는지에 대한 역학적 연구를 중점적으로 진행하고 있습니다. 이를 위해 유전체 분석, 내성 유전자 탐색, 클론 분포 조사 등 첨단 분자생물학적 기법을 활용하고 있습니다. 또한, 항생제 내성균의 식품 유통 과정에서의 분포와 전파 가능성도 함께 평가하여, 식품 안전과 공중보건에 미치는 영향을 다각도로 분석합니다. 이러한 연구는 항생제 내성균의 확산을 효과적으로 차단하고, 가축 및 인간 건강을 동시에 보호할 수 있는 과학적 근거를 마련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더불어, One Health 접근법을 통해 인간, 동물, 환경의 건강을 통합적으로 고려하는 연구 전략을 실현하고 있습니다.

2

항생제 내성 및 병원성 유전자 규명과 백신 개발

본 연구실은 항생제 내성균의 병원성 유전자 및 내성 발현 기전을 규명하고, 이를 바탕으로 효과적인 백신 개발에 힘쓰고 있습니다. 특히, 젖소 유방염을 유발하는 포도상구균에 대한 백신 개발 및 작용 기전 연구, 반려동물 피부질환 유발 병원균의 유전체 자원 확보와 병원성 유전자 발굴 등 다양한 동물 질병 예방 연구를 수행하고 있습니다. 항생제 내성균의 내성 발현 기전은 매우 복잡하며, 다양한 유전자와 조절 네트워크가 관여합니다. 본 연구실은 GraS, mprF, dltABCD 등 항균면역펩타이드 내성 관련 유전자와 신호전달체계의 역할을 분자 수준에서 규명하고, 내성 발현에 영향을 미치는 돌연변이 및 유전자 변이를 분석합니다. 이를 통해 내성균의 병원성 강화 메커니즘을 밝히고, 내성균 감염에 효과적인 백신 후보물질을 탐색합니다. 이와 더불어, 실제 가축 및 반려동물에서 분리된 내성균을 대상으로 백신의 예방 효과와 면역 반응을 평가하는 실험도 병행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연구는 동물 질병의 효과적 예방과 항생제 사용 저감, 나아가 인수공통감염병의 확산 방지에 기여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