면역치료는 암 치료를 혁신해 왔다. 특히 면역관문 억제(immune checkpoint blockade), 이중특이 항체(bispecific antibodies), 그리고 입양적 T-세포 전달(adoptive T-cell transfer)은 혈액종양과 고형암에서 전례 없는 임상적 성과를 도출하였다. T 세포 기반 면역치료는 여러 기전의 작용을 갖지만, 궁극적 목표는 암세포의 아포토시스(apoptosis)를 유도하는 것이다. 아포토시스 회피는 암 생물학의 핵심 특징이라는 점에서 놀라운 일은 아니다. 따라서 암세포의 아포토시스에 대한 민감도를 높이는 것은 암 면역치료의 임상적 결과를 개선하기 위한 핵심 전략을 이룬다. 실제로 암세포는, T 세포에서의 아포토시스를 촉진하는 특징과 더불어 치료를 회피하기 위한 특성 외에도, 아포토시스에 저항하기 위한 여러 내재적 기전을 지닌 것으로 특징지어진다. 그러나 아포토시스는 양면성을 가진다. 즉 아포토시스가 T 세포에서 발생할 경우, 이는 면역치료의 실패에 있어 결정적인 기전으로 작용한다. 본 총설은 암세포에서 아포토시스 감수성을 증가시켜 T 세포 기반 면역치료를 강화하려는 최근의 노력들을 요약하고, 종양 미세환경에서 세포독성 T 림프구의 생존을 조절하는 데 있어 아포토시스의 역할과 이 문제를 극복하기 위한 잠재적 전략을 논의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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