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경: 자율 약물 전달 로봇은 병원 물류를 간소화할 수 있다. 그러나 엘리베이터 혼잡 상황에서의 실현 가능성은 여전히 불확실하다. 목적: 3차 의료기관에서 약물 전달 로봇의 실현 가능성을 평가하고, 엘리베이터 운행률(EOR, %)이 전달 성공, 지연 및 사용자 경험에 미치는 영향을 정량화하고자 한다. 방법: 전향적 실현 가능성 연구를 3차 의료기관에서 수행하였으며, 로봇은 의약품 전달에 사용되었다. 2025년 6월 18-29일 동안 평일과 주말을 포함하는 122건의 비긴급 임무를 분석하였다. 데이터에는 엘리베이터 운행률(EOR), 승객 및 화물 수, 엘리베이터 대기 시간, 엘리베이터 이동 시간이 포함되었다. 전달 결과를 기록하였고, 서로 다른 혼잡 시나리오에서 실패 확률을 모형화하기 위해 몬테카를로 시뮬레이션을 사용하였다. 직원의 사용성 및 작업 부담은 System Usability Scale(SUS)과 NASA Task Load Index(NASA-TLX)를 통해 평가하였다. 결과: EOR이 높을수록 전달 실패가 유의하게 더 많이 발생하는 것과 강하게 연관되었다. 대부분의 실패는 승객 또는 화물에 의한 물리적 장애로 인해 발생하였다. 또한 데이터는 높은 EOR이 엘리베이터 점유율 증가와 함께 나타남을 확인하였다. 공간 점유율을 반영한 시뮬레이션은 현장 관찰과 유사한 실패 양상을 재현하였다. EOR이 증가할수록 전달 시간도 연장되었다. 직원들은 사용성이 비교적 높다고 보고했으나, NASA-TLX 점수는 로봇을 자주 사용하는 사용자가 혼잡 시 지연을 반영하여 시간 관련 압박을 더 크게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다. 결론: 자율 약물 전달은 가능하다. 그러나 그 성능은 엘리베이터 혼잡도에 민감하다. 효과적인 도입을 위해서는 엘리베이터 사용률을 고려해야 하며, 신뢰성을 확보하고 직원의 부담을 최소화하기 위해 혼잡이 임계 수준 미만일 때 로봇 약물 전달을 스케줄링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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