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적: 청소년기의 양질의 수면은 뇌 발달과 불안 및 우울과 같은 심리적 문제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사회적 시차(social jetlag)는 청소년의 수면 질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보고되었으나, 다른 행동 및 성격 요인과 청소년의 수면 질 간의 연관성은 명확히 밝혀지지 않았다. 방법: 수면 관련 행동, 즉 평일 및 주말의 침대 누운 시간(time in bed, TIB), 사회적 시차, 주간 일조(낮 시간의 햇빛) 노출을 여러 측정 도구, 예컨대 방어 양식(defense style) 및 아침형–저녁형(morningness–eveningness) 설문지, 불면증 심각도 지수(insomnia severity index), 엡워스 졸림 척도(Epworth Sleepiness Scale), 병원 불안 및 우울 척도(hospital anxiety and depression scale) 등을 포함한 수면 관련 설문지를 통해 평가하였다. 본 연구에는 고등학생 1,610명이 참여하였다. 결과: 다중 선형 회귀분석 결과, 연령, 성별, 불안, 우울, 주간 졸림, 평일 총 수면 시간, 주말 과수면, 평균 일일 일조 노출 시간(mean daily sunlight exposure time)을 보정한 후 더 적은 사회적 시차(β=0.085, t=3.217, p=0.001)와 더 긴 평일 TIB(β=-0.072, t=-2.634, p=0.009)는 더 좋은 수면 질과 연관되어 있었다. 또한 연령, 성별, 불안, 우울, 기질적 수면 유형(chronotype), 주간 졸림을 보정한 후 청소년의 더 좋은 수면 질은 덜한 자기억제적 방어 양식(self-suppressive defense style)과 연관되었다(β=0.097, t=4.094, p<0.001). 결론: 청소년기의 양질의 수면 질은 사회적 시차가 더 낮고 평일 TIB가 더 긴 것과 같은 행동 요인, 그리고 자기억제적 방어 양식이 덜한 것과 같은 심리적 요인과 관련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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