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중 자기낙인은 자신의 체중에 관해 부정적인 사회적 메시지가 내면화되어 나타나는 부정적 자기편견을 의미한다. 자기낙인이 높은 사람은 낮은 자존감과 감소된 사회적 활동을 보일 수 있다. 체중 관련 자기낙인은 체형에 대한 인식과 높은 관련성이 있으므로 식이 관련 장애를 유발할 수 있다. 그러나 한국의 일반 대중에서 체중 관련 낙인을 측정할 수 있는 도구는 현재까지 마련되어 있지 않다. 본 연구는 체중 자기낙인 척도(Weight Self-Stigma Questionnaire, WSSQ)의 한국어 버전(WSSQ-K)의 타당도와 신뢰도를 평가하였다. 방법론적 연구를 한국인 대학생 150명을 대상으로 수행하였다. 구성타당도는 탐색적 요인분석을 통해 평가하였다. 동시타당도 평가를 위해 WSSQ-K를 체질량지수와 자존감 및 체중 관심도 측정치와의 상관관계로 검증하였다. 내적일관성 신뢰도는 Cronbach's alpha로 평가하였다. 탐색적 요인분석에서는 두 가지 요인이 제안되었다: ‘자기폄하(self-devaluation)’ (Cronbach's α = 79)와 ‘실행된 낙인에 대한 두려움(fear of enacted stigma)’ (Cronbach's α = 82). 두 요인에 속한 12개 문항의 요인부하는 0.539에서 0.811 사이였으며, 이는 전체 변량의 53.3%를 설명하였다. WSSQ-K는 체질량지수, 자존감, 체중 관심도와 유의한 상관관계를 보였다. 연구 결과, WSSQ-K는 한국의 정상체중 성인에서 체중 자기낙인을 평가하는 데 사용할 수 있는 신뢰롭고 타당한 측정도구임이 확인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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