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구실에서 최근에 진행되고 있는 관심 연구 분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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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역학을 통한 대기오염과 건강 영향 연구
한창우 연구실은 환경역학적 접근을 통해 대기오염이 인체 건강에 미치는 영향을 심층적으로 연구하고 있습니다. 특히 미세먼지(PM2.5, PM10)와 같은 대기 중 유해물질이 심혈관 질환, 호흡기 질환, 뇌졸중, 천식, 만성폐쇄성폐질환(COPD) 등 다양한 질병의 발생 및 사망률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합니다. 연구실은 전국 단위 건강보험 빅데이터와 환경 모니터링 데이터를 연계하여, 대기오염 노출과 질병 발생 간의 인과관계를 규명하고자 합니다. 이러한 연구는 시간적·공간적 변동성을 고려한 통계적 모델링, 준실험적 연구설계, 머신러닝 기법 등 첨단 분석 방법을 활용하여 수행됩니다. 예를 들어, 서울 및 주요 대도시를 대상으로 한 미세먼지 노출과 심혈관계 질환 사망률, 노인 및 소아 인구의 천식 및 호흡기 질환 입원율, 미세먼지와 뇌졸중 생존율 등 다양한 주제를 다루고 있습니다. 또한, 실내외 대기오염, 산업재해, 교통 관련 오염 등 다양한 환경 요인에 대한 건강영향도 폭넓게 탐구합니다. 이 연구는 국민 건강 증진과 환경 정책 수립에 중요한 근거를 제공합니다. 미세먼지 저감 정책의 효과 평가, 취약계층 보호 방안 제시, 장기적 건강영향 모니터링 등 실질적 사회적 기여를 목표로 하며, 국내외 학술지 및 학회에서 활발히 연구성과를 발표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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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난 및 급성 환경사건이 지역사회 건강에 미치는 영향 평가
본 연구실은 자연재해(지진, 홍수, 산불 등) 및 산업재해(공장 화재, 유해물질 유출 등)와 같은 재난 상황이 지역사회 주민의 신체적·정신적 건강에 미치는 영향을 체계적으로 분석합니다. 최근에는 2022년 서울시 홍수, 2023년 강릉 산불, 포항 지진 등 국내 주요 재난 사례를 중심으로, 재난 전후 의료이용 변화, 사망률, 만성질환 및 정신질환 발생률 등을 빅데이터 기반으로 평가하였습니다. 이 과정에서 준실험설계(Interrupted Time Series, Synthetic Control 등)와 머신러닝 기법을 접목하여, 재난의 단기 및 장기 건강영향을 정량적으로 산출하고, 재난 대응 정책의 효과성도 함께 검토합니다. 또한, 재난 노출에 따른 취약계층(노인, 저소득층, 만성질환자 등)의 건강 불평등 문제도 심도 있게 다루고 있습니다. 정신건강 측면에서는 지진, 산불 등 재난 이후 우울증, 불안장애, 자살률 변화 등도 주요 연구 주제입니다. 이러한 연구는 재난 발생 시 신속한 보건의료 대응체계 구축, 지역사회 회복력 강화, 정신건강 지원 프로그램 개발 등 실질적인 정책 제언으로 이어집니다. 연구실은 국내외 환경역학 및 예방의학 학회에서 관련 연구를 지속적으로 발표하며, 국가 및 지방자치단체와 협력하여 재난 건강영향 평가 및 대응전략 수립에 기여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