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향대학교 분자바이오마커 연구실(Mol. Biomarkers. Lab.)은 방사선 및 다양한 환경오염원 노출에 따른 인체의 분자적 반응을 정밀하게 분석하고, 이를 기반으로 새로운 바이오마커를 발굴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습니다. 본 연구실은 분자역학, 생물학적 선량평가, 자동화 기술 개발 등 다양한 융합 연구를 통해, 방사선 및 환경오염 노출의 건강영향을 과학적으로 규명하고 있습니다. 주요 연구 분야로는 방사선 및 화학적 오염물질 노출에 따른 유전자, 단백질, microRNA 등 분자 바이오마커의 발굴 및 검증, 대량 검체 처리를 위한 자동화된 생물학적 선량평가 시스템 개발, 그리고 방사선 및 환경오염 노출 집단의 건강영향 평가와 역학 연구가 있습니다. 특히, 방사선 사고나 대규모 환경오염 사고 발생 시 신속하고 정확한 노출 평가 및 건강영향 예측을 위한 첨단 기술 개발에 앞장서고 있습니다. 연구실은 소핵분석법, 이염색체 분석법, γ-H2AX 분석 등 다양한 세포유전학적 및 분자생물학적 방법을 활용하여, 방사선 및 환경오염 노출에 따른 생물학적 선량을 정량적으로 평가하고 있습니다. 또한, 인공지능 기반 자동 스코어링, 이미지 분석, 유세포 분석 등 첨단 자동화 기술을 접목하여, 대규모 검체의 신속한 분석과 정확도 향상에 기여하고 있습니다. 이와 더불어, 원자력발전소 근로자, 병원 근로자, 방사선 작업자 등 다양한 직업군을 대상으로 한 장기 역학 연구를 통해, 저선량 방사선 및 환경오염물질 노출이 유전적 손상, 염색체 이상, DNA 메틸화 변화 등 건강지표에 미치는 영향을 체계적으로 분석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연구 결과는 국가 방사선 안전관리 정책 수립과 직업적 노출 근로자 건강 감시, 환경오염 노출 집단의 건강관리 프로그램 개발 등에 실질적으로 활용되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본 연구실은 첨단 분자생물학적 분석기술과 자동화 시스템, 빅데이터 기반 통계분석을 융합하여, 방사선 및 환경오염 노출의 건강영향을 종합적으로 규명하고, 국민 건강 증진과 안전한 사회 구현에 기여할 계획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