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실은 가상현실(VR) 및 증강현실(AR) 디스플레이의 시각적 특성과 사용자 경험에 대한 심층적인 연구를 수행하고 있습니다. 최근 VR/AR 기기의 보급이 확대됨에 따라, 사용자의 시기능 변화, 피로도, 몰입감, 그리고 사이버 멀미 등 다양한 시각적 반응이 중요한 이슈로 대두되고 있습니다. 연구실에서는 VR/AR 기기 사용 시 안경과 콘택트렌즈 착용에 따른 피로도 및 몰입감 변화, 화면 크기와 시각적 피로 및 멀미의 상관관계, 그리고 외부 빛샘이 사용자 경험에 미치는 영향 등을 실험적으로 분석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연구는 다양한 실험 설계와 첨단 측정 장비를 활용하여 진행되며, 실제 사용 환경에서의 시기능 변화와 피로도를 정량적으로 평가합니다. 예를 들어, VR 기기에서의 눈의 정렬과 가상 이미지의 위치가 피로도에 미치는 영향, AR 기기에서 외부 빛샘이 집중력에 미치는 영향, 그리고 3D 디스플레이 시청 전후의 시기능 변화 등을 다각도로 분석합니다. 또한, 사용자 맞춤형 디스플레이 설계와 최적화된 렌즈 간격, 시청 거리, 동공 간 거리 등 다양한 인체공학적 요소를 고려한 연구도 병행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연구 결과는 VR/AR 기기의 사용자 경험을 개선하고, 장시간 사용 시 발생할 수 있는 시각적 불편을 최소화하는 데 기여합니다. 더 나아가, 시각적 피로와 멀미를 줄이기 위한 디스플레이 설계 가이드라인을 제시하며, 차세대 실감형 디스플레이 기술 발전에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연구실은 3D 및 무안경 입체 디스플레이 기술의 핵심 원리와 광학 소자 개발에 중점을 두고 있습니다. 무안경 3D 디스플레이는 사용자가 별도의 안경 없이도 입체 영상을 경험할 수 있도록 하는 첨단 기술로, 이를 위해 다양한 광학적 원리와 소자가 필요합니다. 본 연구실에서는 가변 GRIN 렌즈, 편광 회전자, 전기장 구동 액정 렌즈 등 혁신적인 광학 소자를 개발하고, 이들의 성능을 정밀하게 분석합니다. 특히, 렌즈의 수차 분석 및 감소 방안, 시야각에 따른 광학적 특성 변화, 3D 디스플레이의 크로스토크 저감 기술 등 다양한 주제를 다루고 있습니다. 또한, 입체 영상의 품질 평가를 위한 새로운 측정 방법론을 제시하고, 실제 사용자 위치에서의 광 강도 분포, 시야각 변화에 따른 영상 품질 저하 등 실질적인 문제 해결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연구는 특허 출원과 산업 표준화 활동으로도 이어지고 있으며, 국내외 학술지와 특허를 통해 그 성과를 인정받고 있습니다. 이와 더불어, 연구실은 3D 디스플레이의 표준화 기반 구축, 측정 평가 시스템 개발, 그리고 산업 현장에서의 실용화까지 폭넓은 연구를 수행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노력은 차세대 디스플레이 산업의 경쟁력 강화와 더불어, 사용자의 시각적 건강을 고려한 안전하고 혁신적인 디스플레이 기술 발전에 크게 기여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