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보 연구실은 초고자장 7.0T 자기공명영상(MRI)과 양전자방출단층촬영(PET) 등 첨단 뇌영상기술을 기반으로, 신경외과 및 뇌과학 분야의 융합적 연구를 선도하고 있습니다. 본 연구실은 기존 영상기법의 한계를 극복하고, 뇌의 미세구조와 기능적 변화를 정밀하게 관찰할 수 있는 초고해상도 영상기술 개발에 집중해 왔습니다. 이를 통해 뇌종양, 파킨슨병, 알츠하이머병, 혈관성 치매 등 다양한 신경계 질환의 조기 진단과 병태생리 연구에 혁신적인 기여를 하고 있습니다. 특히, 7.0T MRI와 PET의 융합 시스템을 자체 개발하여, 해부학적·혈류역학적·분자생물학적 정보를 하나의 영상에서 통합적으로 분석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였습니다. 이 기술은 뇌의 미세혈관, 신경섬유, 뇌핵 등 기존 영상기법으로는 관찰이 어려웠던 영역까지 시각화할 수 있게 하여, 신경해부학 및 임상신경과학 연구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또한, RF 코일, 모노폴 안테나, 영상 왜곡 보정 알고리즘 등 다양한 하드웨어 및 소프트웨어 특허 기술을 바탕으로 영상 품질과 신뢰도를 극대화하고 있습니다. 정위기능신경외과학 분야에서는 고해상도 영상기술과 정밀 좌표계, 영상 융합, 수술 내비게이션 시스템을 결합하여, 뇌심부자극술(DBS), 뇌종양 수술, 혈관질환 치료 등 다양한 임상적 응용 연구를 수행하고 있습니다. 파킨슨병, 치매, 뇌졸중 등 신경퇴행성 및 혈관성 질환 환자를 대상으로, 병변의 정밀 진단, 수술 타겟팅, 예후 예측, 치료 효과 평가 등 임상적 가치가 높은 연구를 지속하고 있습니다. 이외에도, 뇌혈관 질환의 조기 진단을 위한 미세혈관 영상기법, 뇌신경섬유 트랙토그래피, 기능적 자기공명영상(fMRI) 기반의 신경회로 분석, 동물모델을 이용한 뇌질환 조기진단 및 치료기술 개발 등 다양한 융합연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연구는 신경외과 임상현장에 직접 적용되어 환자 맞춤형 치료와 예후 향상에 크게 기여하고 있습니다. 김영보 연구실은 앞으로도 첨단 뇌영상기술 개발과 임상적용을 동시에 추진하며, 뇌질환의 조기 진단 및 맞춤형 치료를 위한 정밀의료 실현에 앞장설 것입니다. 또한, 국내외 다양한 연구기관 및 임상현장과의 협력을 통해, 신경외과 및 뇌과학 분야의 세계적 연구 허브로 도약하고자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