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일식 연구실은 수산식품의 위생과 안전관리에 대한 심층적인 연구를 수행하고 있습니다. 수산물은 해양 환경의 변화, 유통 및 가공 과정에서 다양한 미생물 및 화학적 위해요소에 노출될 수 있기 때문에, 안전한 식품 공급을 위해 체계적인 관리가 필수적입니다. 연구실에서는 수산물 생산 해역의 위생조사, 유통 수산물의 잔류물질 분석, 그리고 위해 미생물의 오염 실태 조사 등 다양한 프로젝트를 통해 수산식품의 안전성 확보에 기여하고 있습니다. 특히, HACCP(위해요소 중점관리기준) 모델 개발과 같은 과학적 관리 시스템을 도입하여, 수산물의 생산부터 소비까지 전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위해요소를 체계적으로 모니터링하고 있습니다. 이를 위해 현장 조사, 실험실 분석, 수학적 예측모델 개발 등 다양한 방법론을 활용하고 있으며, 국내외 학술대회와 협력 연구를 통해 최신 기술과 정보를 적극적으로 도입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연구는 국민 건강 증진과 식품산업의 신뢰도 향상에 크게 기여하고 있습니다. 또한, 연구 결과는 정부 정책, 산업계 가이드라인, 교육 자료 등으로 활용되어 수산식품 안전관리의 표준화와 고도화에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연구실은 해양생물에서 유래한 다양한 기능성 소재의 발굴과 응용에도 중점을 두고 있습니다. 해양 미세조류, 해조류, 어패류 등에서 추출한 생리활성 물질의 항균, 항산화, 면역증강, 항염증 효과를 규명하고, 이를 식품, 의약, 화장품 등 다양한 산업 분야에 적용하는 연구를 활발히 진행하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해양생물 유래 다당류, 지질, 천연 항균성분(예: 이소티오시아네이트) 등의 구조적 특성과 생리활성 기전을 밝히는 논문들이 다수 발표되었습니다. 특히, 고추냉이, 해삼, 다시마 등에서 추출한 천연물의 항균 및 보존 효과를 활용한 식품첨가물, 천연 항균 치약, 항균 비누, 피부미백 화장품 등 다양한 특허와 산업화 성과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또한, 해양생물 유래 소재의 미생물 제어, 식품 유통기한 연장, 건강기능식품 개발 등 실용적 응용을 위한 연구도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이러한 연구는 해양바이오산업의 부가가치 창출과 국민 건강 증진에 기여할 뿐만 아니라, 친환경적이고 지속가능한 해양자원 활용의 모범 사례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국내외 산학연 협력과 정부 과제 수행을 통해 해양생물 소재의 산업화와 글로벌 시장 진출에도 앞장서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