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마뱀 일부 종이 포식 회피 기전으로 알려진 미상자기절단(caudal autotomy, 꼬리를 자발적으로 절단하는 행위)이라는 비범한 능력을 갖고 있음은 널리 알려져 있다. 절단이 일어난 후 며칠 내에 새로운 꼬리를 재생할 수 있다. 새 꼬리의 절편은 일반적으로 원래의 꼬리보다 짧으며, 척추뼈 대신 연골로 구성된다. 또한 재생된 꼬리의 피부는 원래의 외관과 뚜렷하게 다르다. 우리는 절단 후 재생 중인 도마뱀 꼬리 조직으로부터 얻은 추출물에 대해 단백질체(proteomics) 분석을 수행하였고, 재생 동안 발현이 상향조절된 단백질들 가운데 내플라스민(endoplasmin, ENPL)이 주요 인자임을 확인하였다. 이에 ENPL이 편도(tonsil) 유래 중간엽 줄기세포(T-MSCs)의 연골형성(chondrogenesis)을 유도할 수 있는지 여부를 규명하기 위한 추가 실험을 수행하였다. 본 연구에서 연골분화는 ER 스트레스에 의해 매개된 ENPL 발현 증가와 연관됨을 확인하였다. 또한 ENPL이 세포외 신호조절 키나제(extracellular signal-regulated kinase, ERK) 인산화의 억제를 통해 T-MSC의 연골분화에 관여함을 확인하였다. [BMB Reports 2022; 55(5): 226-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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