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구 영역

대표 연구 분야

연구실에서 최근에 진행되고 있는 관심 연구 분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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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림생태 및 테르펜 연구

산림생태 및 테르펜 연구는 산림 내 다양한 식물에서 방출되는 테르펜류와 같은 휘발성 유기화합물의 분포와 특성을 분석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습니다. 김민희 연구실에서는 무등산, 지리산, 편백림 등 다양한 산림 환경에서 테르펜의 농도와 조성, 그리고 계절별, 시간대별 변화 양상을 체계적으로 조사하였습니다. 이를 통해 산림의 건강·활력도와 테르펜 방출량의 상관관계를 규명하고, 산림의 미기후적 특성이 테르펜 농도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였습니다. 테르펜류는 산림욕과 같은 자연 치유 환경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며, 이들의 농도는 산림의 종류, 기상 조건, 지형적 특성 등에 따라 달라집니다. 연구실에서는 다양한 포집 방법을 비교하여 테르펜 잔존량의 정확한 측정법을 개발하였고, 주요 테르펜 성분인 α-피넨, 리모넨, 사비넨 등의 분포 특성을 밝혔습니다. 이러한 연구는 산림치유 효과의 과학적 근거를 제공하며, 산림 환경의 질적 향상과 관리 방안 마련에 기여하고 있습니다. 또한, 테르펜의 방출 특성과 그에 따른 산림의 건강성, 그리고 방문객의 체험 만족도와의 연계성도 함께 분석하고 있습니다. 이를 바탕으로 산림휴양지의 프로그램 개발, 산림치유 공간 조성, 그리고 산림생태계의 보전 및 활용 방안에 대한 실질적인 정책 제안이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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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림휴양 및 치유 프로그램의 개발과 효과 검증

김민희 연구실은 산림휴양 및 치유 프로그램의 개발과 그 효과 검증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산림체험 프로그램이 정신과 입원환자, 노년층 등 다양한 계층의 심리적·생리적 건강에 미치는 영향을 실증적으로 분석하였으며, 실제 임상 및 현장 연구를 통해 산림욕이 스트레스 감소, 우울 완화, 기분 개선 등 긍정적인 효과를 가져온다는 결과를 도출하였습니다. 이러한 연구는 산림휴양이 단순한 여가활동을 넘어 심신 건강 증진에 실질적으로 기여할 수 있음을 보여줍니다. 특히, 치매 예방을 위한 산림 프로그램, 노년층 맞춤형 산림휴양 프로그램, 정신건강 증진을 위한 산림체험 등 다양한 대상과 목적에 맞는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그 효과를 과학적으로 검증하는 데 집중하고 있습니다. 프로그램 참여자의 심리적 변화, 생리적 지표(예: 스트레스 호르몬, 기분 상태 등) 변화를 측정하여 산림치유의 근거 기반을 마련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연구 결과는 산림복지 정책, 산림치유 서비스, 지역사회 건강증진 사업 등 다양한 분야에 적용되고 있습니다. 또한, 산림휴양의 사회적 가치와 필요성을 널리 알리고, 산림복지의 대중화와 전문화에 기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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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림생물소재의 기능성 및 산업화 연구

연구실은 산림생물소재의 기능성 탐색과 이를 활용한 산업화 연구에도 활발히 참여하고 있습니다. 천연 식물 추출물의 항염, 항비만, 항천식 등 다양한 생리활성 효과를 동물실험 및 세포실험을 통해 검증하고, 그 작용 기전(예: NF-κB/COX-2/PGE2 경로, leptin-PPARγ/FAS 경로 등)을 분자 수준에서 분석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연구는 산림생물소재를 기반으로 한 의약품, 건강기능식품, 바이오소재 개발에 중요한 기초자료를 제공합니다. 특히, 한약재로 사용되는 삼백초, 감귤 껍질, 멕시코마 등 다양한 산림자원을 활용하여 천식, 비만, 염증 등 현대인의 주요 건강 문제에 대응할 수 있는 신약 후보물질을 발굴하고 있습니다. 또한, 산림에서 유래한 천연 휘발성 유기화합물(NVOC)의 생리활성 및 안전성 평가를 통해, 흡입 요법 등 새로운 치료법의 가능성도 모색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연구는 산림생물자원의 고부가가치화, 지역특화 산업 육성, 그리고 산림자원의 지속가능한 이용에 기여하고 있습니다. 더불어, 산림생물소재의 산업화와 융복합 활용을 위한 전문인력 양성, 산촌체험·관광 모델 개발 등 실용적 연구도 병행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