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구 영역

대표 연구 분야

연구실에서 최근에 진행되고 있는 관심 연구 분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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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 회복력과 기후변화 적응

도시 회복력은 기후변화, 자연재해, 사회적·경제적 충격 등 다양한 위험에 직면한 도시가 얼마나 효과적으로 대응하고 빠르게 회복할 수 있는지를 의미합니다. 본 연구실은 도시 회복력의 이론적 토대와 실제 적용 방안을 심층적으로 탐구하고 있습니다. 특히, 기후변화로 인한 극한 기상현상, 해수면 상승, 도시 홍수 등 다양한 위협에 대응하기 위한 도시 인프라와 정책의 설계 및 평가에 중점을 두고 있습니다. 연구실은 다양한 도시 데이터를 활용하여 회복력 지표를 개발하고, 도시별로 취약성과 강점을 분석합니다. 이를 위해 위성영상, 공간 빅데이터, 사회경제적 자료 등 다양한 데이터 소스를 통합적으로 분석하며, 인공지능 및 빅데이터 분석 기법을 적극적으로 도입하고 있습니다. 또한, 도시의 인구구조 변화, 고령화, 사회적 약자 집단의 취약성 등도 함께 고려하여 맞춤형 회복력 강화 전략을 제시합니다. 이러한 연구는 도시 정책 입안자와 실무자에게 실질적인 의사결정 지원 도구를 제공하며, 지속가능한 도시 발전과 시민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합니다. 더불어, 도시 회복력 연구는 국제적 협력과 비교연구를 통해 글로벌 도시들이 직면한 공통 과제에 대한 해법을 모색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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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정의와 도시 내 공간 불평등

환경정의는 모든 사회 구성원이 환경적 혜택과 부담을 공평하게 누릴 권리가 있다는 원칙에 기반합니다. 본 연구실은 도시 내 다양한 사회경제적 집단 간의 녹지공간, 공공 인프라, 환경오염 노출 등 환경적 자원의 분포와 접근성의 불평등 문제를 심층적으로 연구하고 있습니다. 특히, 저소득층, 이주민, 고령자 등 취약계층이 겪는 환경적 불평등을 실증적으로 분석하여, 정책적 개선 방안을 제시합니다. 연구는 전국적 규모의 사회조사, 공간분석, 빅데이터 기반의 접근법을 결합하여 도시 내 환경적 자원의 분포와 사회적 요인 간의 상관관계를 규명합니다. 예를 들어, 중국과 동아시아 주요 도시를 대상으로 한 연구에서는 저소득층과 이주민이 오히려 더 많은 녹지공간에 접근하는 반면, 고소득층은 공원과의 근접성이 더 높다는 등 복합적인 양상이 드러났습니다. 이러한 결과는 단순한 이분법적 접근을 넘어, 지역별·집단별 맞춤형 환경정책의 필요성을 강조합니다. 환경정의 연구는 도시계획, 부동산, 공공정책 등 다양한 분야와 연계되어 있으며, 사회적 약자의 건강, 삶의 만족도, 사회통합 등 광범위한 사회적 효과를 분석합니다. 궁극적으로, 본 연구실의 환경정의 연구는 포용적이고 지속가능한 도시를 실현하기 위한 실질적 정책 대안을 제시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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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난 정보학과 위험 인식

재난 정보학은 자연재해, 기후변화, 사회적 위기 등 다양한 재난 상황에서 정보의 수집, 분석, 전달 과정을 체계적으로 연구하는 학문입니다. 본 연구실은 도시와 지역사회가 재난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빅데이터와 인공지능을 활용한 재난 정보 분석 및 예측 모델을 개발하고 있습니다. 특히, 홍수, 태풍, 폭염 등 기후재난에 대한 시민의 위험 인식과 행동 변화를 실증적으로 분석하여, 정책적 대응 방안을 제시합니다. 연구는 모바일 데이터, 소셜미디어, 공간정보 등 다양한 데이터 소스를 통합하여 재난 발생 시 시민의 이동 패턴, 정보 확산 경로, 위험 인식 변화 등을 정량적으로 분석합니다. 예를 들어, 홍콩, 상하이, 미국 해안도시 등에서의 연구를 통해, 재난 발생 전후의 주택시장 변화, 공공공간 이용 패턴, 사회적 약자의 취약성 등을 다각적으로 규명하였습니다. 이러한 연구는 재난 대응 정책의 효과성 평가와 개선에 실질적인 근거를 제공합니다. 재난 정보학 연구는 도시 회복력 강화, 공공 안전, 사회적 신뢰 구축 등 다양한 사회적 가치 실현에 기여합니다. 또한, 국제적 재난 협력, 법적·제도적 개선, 시민 참여형 재난 관리 등 다양한 영역과 연계되어, 미래 도시의 안전과 지속가능성을 높이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