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경: 이명은 다요인성 질환으로, 전 세계적으로 보편적으로 수용되는 평가 지침이 아직 확립되어 있지 않다. 한국 이명 연구 그룹은 이명에 대한 정의, 분류 및 진단 검사에 관해 이전에 합의 성명서를 수립한 바 있다. 이러한 노력의 연장선으로, 본 연구는 한국의 임상 환경에 맞춤화하여 이명 평가 및 치료 결과 평가에 관한 전문가 합의를 확립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방법: 전국 각지의 이비인후과(이과) 전문가 26인을 포함하는 수정 델파이(modified Delphi) 방법을 사용하였다. 치료 전후 이명 평가와 관련된 진술을 평가하기 위해 2차례의 델파이 설문을 시행하였다. 진술은 합의 수준에 대해 1~9점 척도로 평정하였다. 합의(consensus)는 ≥ 70%의 합의율(점수 7~9)과 ≤ 15%의 불일치(disagreement)(점수 1~3)로 정의하였다. 합의 수준을 평가하기 위해 내용타당도 비율(content validity ratio) 및 켄달의 일치도 계수(Kendall's coefficient of concordance, W)를 포함한 통계적 지표를 계산하였다. 결과: 평가 관련 진술 46개 중 17개(37%)가 합의에 도달하였으나, 전체 치료 전 평가는 전반적으로 약한 합의 수준을 보였다(Kendall's W = 0.319). 합의가 도출된 주요 영역에는 치료 전 평가에서 시각적 아날로그 척도(visual analogue scale), 수치평정척도(numeric rating scale), 그리고 검증된 설문지의 사용이 포함되었다. 맥동성 이명을 진단하기 위해 컴퓨터단층촬영(computed tomography), 자기공명영상(magnetic resonance imaging), 및 혈관조영술(angiography)을 사용하는 것과 같은 5개의 진술은 90% 이상의 합의율을 달성하였다. 치료 결과 측정의 경우, 12개 진술 중 8개(67%)가 합의에 도달하였고 중등도 합의 수준을 보였다(Kendall's W = 0.513). 치료 효과를 12주 이내에 평가하기 위해 검증된 설문지와 정신음향(psychoacoustic) 검사의 사용을 권고하였다. 맥동성 이명에 대한 표준화 영상검사 및 추가적인 임상 검사는 강하게 권고되었으나, 모든 영상 양식에서 완전한 합의가 이루어지지는 않았다. 결론: 본 연구는 표준화된 도구의 사용과 환자 요구에 기반한 개별화된 접근을 강조하면서, 이명 평가 및 치료 평가에 대한 실행 가능한 권고안을 제시한다. 이러한 결과는 한국의 임상 환경에서 이명 관리의 일관성과 효과를 향상시키는 데 활용 가능한 실무적 틀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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