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경: 본 연구의 목적은 우리나라에서 보편적 신생아 청각선별검사(NHS)가 정착된 이후 지난 5년간, Infantile Hearing Aid Support Program(영유아 보청기 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보청기 지원을 받은 영아에 관한 데이터를 검토하는 것이다. 본 연구는 양측 중등도 청력손실을 가진 영아의 특성을 파악하고, 보청기 중재의 시기와 지역 간 격차를 분석함으로써 효과적인 청각 재활 전략을 탐색하고자 한다. 방법: 우리는 2019년 1월부터 2023년 12월까지의 기간 동안 국민건강보험공단(NHIS) 기록과 영유아 보청기 지원 프로그램 데이터베이스를 분석하였다. 분석에는 NHS 수행률, NHS 결과, 진단적 청력검사 결과, 청력손실 유형, 그리고 NHS 결과와 청력손실 위험인자 간의 관련성이 포함되었다. 또한 프로그램 제출일, 보청기 구매일, 보청기 종류, 그리고 거주 지역, 처방 지역, 보청기 구매 지역이 일치하는지 여부를 함께 검토하였다. 결과: 해당 기간 동안 총 1,318,551명의 신생아가 출생하였고, 영유아 보청기 지원 프로그램에 540명의 양측 중등도 청력손실 영아가 등록되었다. NHS 수행률은 2023년 95.4%까지 증가하였으나, 3개월 이내에 진단적 청력검사를 받은 영아의 비율은 46.2%였다. 청각 재활을 위해 6개월 이내에 보청기를 처방받은 영아의 비율은 22.4%였다. 청력손실의 위험인자와 NHS 결과 간에는 상관관계가 확인되지 않았지만, 신생아중환자실 입원력이 있거나 다른 증후군을 동반한 영아는 NHS를 통과하더라도 중등도 청력손실로 진단될 가능성이 더 높은 것으로 관찰되었다. 마지막으로, 보청기 처방 및 재활 접근성에는 지역 간 격차가 존재하였다. 결론: 본 연구의 결과는 NHS 시행 이후 청각 재활이 더 높은 집중도(focus)를 보였음을 시사한다. 또한 본 연구는 중등도 청력손실 영아의 청각 상태와 재활 결과에 대한 유의미한 통찰을 제공한다. 더 나아가, 본 결과가 청각 재활 서비스 접근에서의 지역 간 격차를 줄이기 위한 정책 수립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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