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적: 본 연구는 내분비 교란 물질(endocrine disrupting chemicals, EDC)이 조산(premature birth, PTB)과 연관되어 있다는 가설을 검증하고자 하였다. Di-2-ethylhexyl phthalate(DEHP)와 bisphenol A(BPA)는 대표적인 내분비 교란 물질로 알려져 있다. EDC가 PTB의 병인 과정과 연관되어 있음은 알려져 있으나, 분자 및 세포 수준의 기전은 아직 충분히 이해되지 않았다. 방법: 5주령의 처녀 ICR 마우스 암컷에 대해, 3주 동안 3일마다 복강 내 주사를 통해 100% 해바라기씨 오일 100ul, DEHP, BPA를 각각 단회(bolus) 투여하였다. 포르말린 고정 파라핀 포매 자궁 조직 절편을 H&E로 염색하였다. 단백질과 RNA는 각각 단백질 추출 용액과 Tri-RNA reagent를 이용하여 자궁에서 추출하였다. 자료 분석은 western blot 및 정량적 실시간 중합효소 연쇄반응(quantitative real-time polymerase chain reaction, qRT-PCR)을 사용하여 수행하였다. 결과: DEHP 및 BPA를 각각 처리한 군에서, 분만 시작과 관련된 cyclooxygenase-2(COX-2), oxytocin receptor(OTR), connexin 43(CX-43)의 발현이 현저히 증가하였다. 또한 이들 군에서는 전염증성 사이토카인 tumor necrosis factor(TNF)-, interleukin(IL)-1 및 IL-6의 mRNA 수준이 유의하게 증가하는 양상을 보였다. 결론: 본 연구 결과는 DEHP와 BPA가 염증 신호를 활성화하고 자궁 활성화 단백질의 발현을 유도함을 지지한다. 아울러 이러한 결과는 EDC 노출과 산과적 합병증 간의 연관성을 이해하는 데 통찰을 제공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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