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경: 선천성 심장질환(CHD)과 성장지연(GR)의 연관성은 알려져 있으나, 이용 가능한 데이터는 제한적이다. 본 연구는 전국 단위 인구 기반 청구 데이터(claims data)를 이용하여 CHD 환자에서 GR의 발생률과 신생아기 위험요인을 조사하였다. 방법: 연구 대상은 2002년 1월부터 2020년 12월까지의 한국 국민건강보험공단 청구 데이터에서 추출하였다. 1세 미만에서 CHD로 진단받은 환자를 포함하였다. GR은 청구 데이터 상에서 원인불명의 성장호르몬 결핍 또는 단신으로 정의하였다. GR의 신생아기 위험요인을 조사하였다. 결과: 출생 첫 1년 이내에 CHD로 진단받은 환자 수는 133,739명이었다. 이들 중 2,921명의 신생아가 GR로 진단되었다. 누적 발생률은 영아기에 CHD로 진단된 개인에서 19세에 4.8%였다. 다변량 분석에서 GR의 유의한 위험요인은 조산, 재태연령에 비해 작은 체중(small for gestational age), 저출생체중, 호흡곤란, 기관지폐이형성증, 세균성 패혈증, 괴사성 장염, 수유 문제, 그리고 심장 시술이었다. 결론: 여러 신생아기 질환은 CHD 환자에서 GR의 유의한 위험요인이었으며, 이러한 요인을 동반한 CHD 신생아에 대해 적절한 모니터링 및 치료 프로그램이 필요하다. 본 연구는 청구 데이터에 한정되어 있으므로, CHD 환자에서 GR에 영향을 미치는 유전적 및 환경적 요인을 포함한 추가 연구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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