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형 종양에서 해당대사성(clycolytic) 암세포 또는 기질(stromal) 세포는 단일카복실레이트 수송체(monocarboxylate transporter, MCT) 4를 통해 젖산(lactate)을 분비하는 반면, 산화적(oxidative) 암세포 또는 기질 세포는 MCT1을 통해 젖산을 대사 연료 또는 신호 전달 분자로서 흡수한다. CD147은 MCT1 또는 MCT4의 샤페론(chaperone) 역할을 한다. 고형 종양과 달리 악성 림프종은 독특한 종양 미세환경을 가진다. 젖산 수송과 연관된 악성 림프종의 대사 표현형을 조사하기 위해, 다양한 악성 림프종 247예에서 MCT1, MCT4 및 CD147의 면역조직화학적 발현을 분석하였다. 놀랍게도, 역형성(anaplastic) 림프종 키나아제(ALK) 양성(+) 역형성 큰세포 림프종(ALCL)(11/11, 100%)의 모든 예에서 종양세포의 세포막에 MCT1과 MCT4가 모두 광범위하게(diffusely) 발현되었다. 대조적으로 ALK 음성(−) ALCL의 종양세포에서는 MCT1만이 광범위하게 발현되었으며, 또한 B세포, 자연살해(NK)/T세포, T세포 및 고전적 호지킨 림프종에서도 동일한 양상을 보였다. 이러한 림프종들에서는 MCT4 발현이 주로 인접한 기질 세포에 국한되었다. 종양세포에서 광범위한 막성(membranous) MCT1 발현과 부분적인 MCT4 발현의 양상은 말초 T세포 림프종(1/15, 6.7%) 1예와 다발골수종(multiple myeloma)(1/34, 2.9%) 1예에서 각각 관찰되었다. CD147은 모든 유형의 림프종에서 종양 세포 및/또는 기질 세포에 광범위하게 발현되었다. 결론적으로, ALK(+) ALCL은 종양세포에서 MCT1과 MCT4가 높게 공발현(coexpression)되는 독특한 대사 양상을 보인다. MCT4는 ALK(+) ALCL에서만 과발현되므로, MCT4와 ALK에 대한 면역염색은 ALK(−) ALCL 또는 말초 T세포 림프종과의 감별진단에 매우 유용하다. 또한 MCT1과 MCT4에 대한 이중 표적화(dual targeting)는 ALK(+) ALCL에 적절한 치료 전략이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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