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바닥발바닥농포증(palmoplantar pustulosis, PPP)은 손바닥과 발바닥에서 홍반, 농포, 인설(각질박리)을 특징으로 하는 만성 피부질환이다. PPP의 역학 자료는 부족하다. 질환 특성을 이해하는 것은 효과적인 관리와 부담 경감에 필수적이다. 본 연구의 목적은 한국에서의 PPP 질환 특성(인구통계학적 특성, 질환 부담, 현재 임상 진료)을 기술하는 것이었다. 본 연구는 한국 내 20개 지점에서 시행한 횡단면, 다기관, 비중재 연구였다. 확진된 PPP 진단을 받은 19세 이상 환자를 대상으로 1일 동안 임상 및 환자보고 결과를 수집하며 검진과 면담을 실시하였다. 총 379명의 PPP 환자가 등록되었으며(평균 연령 51.4세, 남성 39.3%), 진단 당시 평균 연령은 47.9세, PPP의 평균 질환 지속기간은 3.2년이었다. Palmoplantar Pustulosis Area and Severity Index(PPPASI) 점수의 평균±표준편차는 10.3±9.0이었고, 33.8%의 환자가 ≥12점이었다. PPPASI 점수는 더 젊은 연령(p=0.0001)과 손발톱 침범(p=0.0002)에서 유의하게 더 높았다. 평균 Dermatology Life Quality Index(DLQI) 점수는 12.0이었고, 평균 EuroQoL 5-Dimension Health Questionnaire(EQ-5D) 점수는 62.4±19였다. PPPASI ≥12인 환자에서는 DLQI가 유의하게 더 높았으며(14.1±7.3 vs 10.9±7.6; p<0.0001), EQ-5D는 유의하게 더 낮았다(57.9±18.1 vs 64.7±19.2; p=0.002). PPPASI <12인 환자에서 가장 흔한 치료는 국소치료(50.6%), 기존(전통) 치료(34.7%), 레티노이드(32.7%)였고, PPPASI ≥12인 환자에서 가장 흔한 치료는 기존(전통) 치료(37.5%), 국소치료(34.4%), 레티노이드(29.7%)였다. 기존 치료 사용자는 비사용자보다 “더 만족”하였는데(49.6% vs 39.0%; p=0.05), 생물학적 제제의 경우 수치적 차이가 관찰되었다(41.8% vs 63.1%; p=0.07). PPP는 쇠약을 유발하는 질환으로 전반적인 삶의 질을 유의하게 저하시킨다. 대부분의 환자가 치료를 받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질환 부담은 지속된다. 치료 지침을 개발하고 보다 표적화되고 효과적인 치료를 규명하는 것은 증상을 완화하고 중증도를 낮추며 전반적인 삶의 질을 개선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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