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적: 죽상혈전증 사건은 전신적 과응고 상태 및 섬유소용해 활성에 의해 영향을 받는다. 본 연구는 질환의 중증도(급성도)에 따른 혈전유발성(thrombogenicity) 지표와 그 예후적 의미를 평가하였다. 방법 및 결과: 경피적 관상동맥 중재술(PCI)을 시행받은 연속 환자 중 혈전유발성 지표를 가진 환자(n = 2705)를 질환의 급성도에 따라 군으로 분류하였다[급성 심근경색(AMI) vs. 비-AMI]. 혈전유발성 지표는 혈전탄성검사(thromboelastography, TEG)로 측정하였다. TEG를 위한 혈액 검체는 PCI 도관 삽입 직후 채혈하였고, 채혈 후 4시간 이내에 TEG 추적(tracing)을 수행하였다. 주요 불량 심혈관 사건(MACE, 심혈관 사망, 비치명적 심근경색, 비치명적 뇌졸중의 복합)은 최대 4년까지 평가하였다. 비-AMI 환자에 비해 AMI 환자에서 혈소판-피브린 혈전 강도(최대진폭, MA)가 더 높았고[MA: 66.5 ± 7.8 vs. 65.3 ± 7.2 mm, P < 0.001], 섬유소용해 활성은 더 낮았다[30분 혈전용해(clot lysis at 30 min, LY30): 0.9 ± 1.8% vs. 1.1 ± 1.9%, P < 0.001]. AMI의 지표(presentation)는 MA과 연관되었으며[1 mm 증가당 교차비(OR): 1.024; 95% 신뢰구간(CI): 1.013–1.036; P < 0.001], LY30과도 연관되었다[1% 증가당 OR: 0.934; 95% CI: 0.893–0.978; P = 0.004]. 혈소판-피브린 혈전 강도가 높은 경우(MA ≥ 68 mm)와 섬유소용해 활성이 낮은 경우(LY30 < 0.2%)는 MACE 발생과 상승적으로(synergistically) 연관되었다. 다변량 분석에서 ‘MA ≥ 68 mm’와 ‘LY30 < 0.2%’의 결합된 표현형(phenotype)은 AMI 군에서 PCI 후 MACE의 주요 예측 인자였다[보정 위험비(adjusted hazard ratio, HR): 1.744; 95% CI: 1.135–2.679; P = 0.011] 그러나 비-AMI 군에서는 그렇지 않았다[보정 HR: 1.031; 95% CI: 0.499–2.129; P = 0.935]. 결론: AMI 발생은 과응고 및 섬유소용해 장애와 유의하게 연관된다. 이들의 결합된 표현형은 AMI 환자에서만 PCI 후 죽상혈전성 사건의 위험을 증가시킨다. 이러한 관찰은 AMI 환자에서 더 나은 예후를 위해 혈전유발성을 표적으로 하는 개별화된 치료를 뒷받침할 수 있다. 임상시험 등록: 경상국립대학교병원(G-NUH) 레지스트리, NCT04650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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