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적: 자간전증(PE)에 대한 유전적 소인(다유전자 위험점수, PRS로 측정)이 분만 후 아시아 여성에서 발생성 고혈압 및 심혈관질환(CVD)과 관련이 있는지 조사하고자 하였다. 설계: 전향적 인구 기반 코호트 연구. 배경: 한국유전체역학조사(Korean Genome and Epidemiology Study) 자료 및 추가 다기관 코호트 자료를 활용하였다. 대상: 최종 추적 시 연령 40-80세의 한국인 산모 35,872명(출산 경험 있는 여성, parous)으로, 분만 전 고혈압 또는 CVD 병력이 없고 유전자형 자료가 있으며 임상 정보가 완전한 대상자를 포함하였다. 외부 검증을 위해 한국인 산모 559명을 추가로 포함하였다. 방법: 아시아 여성을 대상으로 PE-PRS를 계산하였고, 연구 대상을 고(高) PE-PRS 군과 저(低) PE-PRS 군으로 나누었다. 분만 후 발생성 고혈압 및 CVD(허혈성 심장질환 또는 뇌졸중)에 대한 장기 위험을 두 군 간에 비교하였다. 주요 평가변수: 분만 후 발생성 고혈압 및 CVD. 결과: 고 PE-PRS 군의 여성은 저 PE-PRS 군에 비해 고혈압 발생 위험이 증가하였으며(보정 위험비 [aHR] 1.25, 95% CI 1.17-1.34), 허혈성 심장질환 또한 증가하였다(aHR 1.28, 95% CI 1.07-1.54). 고혈압 위험은 PE 병력과 고 PE-PRS를 모두 가진 여성에서 가장 높았다. 결론: PE-PRS로 측정한 PE에 대한 유전적 소인은 아시아 여성에서 분만 후 발생성 고혈압 및 허혈성 심장질환의 위험 증가와 관련이 있었다. 이러한 결과는 PE-PRS가 산모에서 개인화된 고혈압 위험을 평가하는 데 있어 보완적 도구로서 잠재적 유용성을 가질 수 있음을 시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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