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는 다가구주택관리법의 적용 범위를 벗어나는 비의무 관리 공동주택의 관리가 부실하게 이루어지는 문제를 해결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본 연구의 목적은 관리 품질을 객관적으로 진단하고 자율적 개선을 유도할 수 있는, 항목별 가중치를 포함한 포괄적 평가 프레임워크를 개발하는 데 있다. 이를 위해 문헌 검토, 법률 분석, 그리고 전문가 델파이 조사 3회에 의해 최종 평가 항목 세트—5개 주요 범주, 21개 중분류 범주, 118개 하위 범주—를 수립하였다. 이후 최상위 범주의 상대적 가중치는 계층분석적 의사결정방법(Analytic Hierarchy Process, AHP)으로 산정하였고, 리커트 척도 분석을 통해 하위 범주의 절대적 중요도를 측정하였다. 연구 결과, ‘안전 및 재난 예방 관리’와 ‘건축물 및 시설 관리’가 가장 높은 중요도를 갖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AHP(장기적 중요도)와 리커트(단기적 긴급성) 분석 사이에서 인식 격차가 나타나, 물리적 자산 가치를 보존하는 것과 기본적인 거버넌스 절차를 구축하는 것 사이에 긴장이 존재함을 시사하였다. 본 연구는 이들 비의무 관리 건축물을 대상으로 한 통합 가중치 모형을 최초로 제시했다는 점에서 학술적 의의가 있다. 또한 개발된 프레임워크는 ICT 기반 자기진단 도구 개발을 위한 기반 데이터를 제공할 수 있으며, 관련 정책 수립을 위한 실증적 근거를 제공한다는 점에서 실무적 함의를 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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