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층주거지는 오랜 시간 동안 도시 서민의 적정 주거지로 역할을 해왔으나, 노후화 심화와 밀집환경으로 주거환경 개선의 필요성이 높아졌다. 이에 따라 밀집된 노후 주택, 녹지공간 부족, 좁은 골목길과 부족한 기반시설 등 취약한 주거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다양한 정비방식을 적용하고 있다. 이 연구는 CFD 시뮬레이션을 활용하여 저층주거지 신속통합기획에 의한 정비 사업 전·후의 기온과 열 쾌적성(PET) 개선 효과를 확인하는 것이다. 폭염기간 24시간 동안 시간대별 시뮬레이션 결과, 첫째, 주간 시간대 정비 후 대상지 내 통경축 구역의 PET 감소 효과가 뛰어났다. 둘째, 주간시간대 기온과 PET는 전반적으로 감소하고, 특히 신규 조성된 공원부분의 주간시간대 PET가 크게 감소하여 녹지 증가가 열환경 개선에 긍정적인 역할을 한 것으로 판단된다. 셋째, 대상지 인접 지점 중 a지점(기존 도화공원)의 기온과 PET 변화폭이 가장 작아, 녹지가 기온과 열환경을 조절할 수 있음을 확인했다. 넷째, 전면철거방식의 정비사업은 대상지의 열환경 개선 효과는 물론 인접지역 및 주변지역의 열환경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확인됐다. 본 연구는 미기후 측면에서 저층 주거지 정비 전·후의 기온 및 PET 변화를 시뮬레이션하여 그 효과를 정량적으로 분석한 것에 의의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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